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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이치아재

    네 가족의 고군분투 독일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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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어 나흐힐페(Nachhilfe, 과외) 구하기

몇 주 전 학교 선생님, 그리고 방과후 교실(Hort) 선생님과 각각 면담을 했었다. 학교 담임 선생님은 신우가 아직 완벽한 독일어를 구사하지 못해 깊이 있는 대화에서 약간의 어려움을 겪을 뿐... 큰 문제는 없다고 했다. 또 자연스레 독일어가 늘 것이라는 의견이었다. 반면 방과후 교실(Hort) 선생님은 자기가 생각하는 것보다 독일어 느는 것이 더뎌서 나흐힐페를 붙여서라도 독일어 향상에 조금 더 초점을 맞춰야 할 것 같다는 의견을 말해주셨다. 이제 신우도 1년 후면 상급학교 진학이 결정될텐데, 그 전에 독일어 실력을 늘려놓지 않으면... 녀석 스스로 힘들어질 수 있기 떄문에... 와이프와 난 고민끝에 신우의 독일어 나흐힐페를 구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책상 앞에 앉아서 독일어 시험 1점을 받기 위한 과외..

독일생활기록/독일 일상 2023. 2. 14. 18:17

[건축취업] 진정성이 느껴지는 자기소개서 쓰는 요령 - 1

글을 시작하기 앞에 어떻게 하면 보다 이해하기 쉽게 내 노하우를 써내려 갈 수 있을까 고민해보았는데, 역시 예시를 드는 것 만큼 이해가 빠른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이 글에서도 예시를 통해 생각을 확장하는 방법을 말씀드릴 생각입니다. 그러니 이 글의 내용을 믿고 따라오면, 적어도 혼자서 취업 준비하는 것보다는 훨씬 나을 것입니다. 1. 내가 살아온 길을 인정하자. 처음 자기소개서를 쓰려고 컴퓨터 앞에 앉으면 아마도 한 줄조차 써내려가기 힘들것입니다. 너무 겸손하게 쓰면 평범해 보이는 것 같고, 반대로 자신감있게 쓰자니 내 자랑만 쭉 늘어뜨리는 글이 되기 쉽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때문에 자기소개서에서 마음에 드는 첫 한줄을 쓰는 것이 참 쉽지 않습니다. 해외경험이나 어학연수, 인턴, 봉사활동 같이 학업 ..

건축가의 시선/건축 포트폴리오 Tipp 2023. 2. 13. 18:58

[건축취업] 자기소개서의 중요성

많은 건축설계 취업 지망생들은 포트폴리오에 신경쓰느라, 자기소개서는 뒷전으로 미루곤 합니다. 하지만 자기소개서도 엄연한 지원서류이기 때문에 잊지말고 신경서야 합니다. 포트폴리오가 서류면접을 통과하기 위한 필수과정이라면, 자기소개서는 2차 면접에서 자신을 어필 할 수 있는 무기가 될 것입니다. 회사 측에서도 포트폴리오를 보면서 "일단 건축 쫌 하는 사람"만 추리고, 그 다음은 이 사람은 어떤 경험을 가진 사람인지, 어떤 인생을 살아왔는지를 보지 않을까요? 그러니까 포트폴리오와 자기소개서 둘 다 잘 준비해야 합니다. 두 서류는 만지면 만질수록 퀄리티가 좋아진다는 장점이 있으니, 이것도 빨리 시작하는 사람이 유리한 게임입니다. 제 개인적으로 후배들에게 포트폴리오와 자기소개서를 동시에 준비하라고 조언해주곤 합니..

건축가의 시선/건축 포트폴리오 Tipp 2023. 2. 10. 23:34

네가 이루고 싶은게 있다면... 체력을 먼저 길러라.

따로 시간을 내서 운동하지 않은지 벌써 2년이 넘게 흐른 것 같다. 검도도 잘 나가다가 코로나 터지고 뭐하고 흐지부지. 이렇게 그냥 흘러가는대로 살다가는 이젠 정말 건강이 위험할 것 같아 다시 운동을 시작한지 한 2주 쯤 됐다. 업무가 끝나고 따로 시간내서 운동하면 좋겠지만 그럼 가족들과 저녁 스케줄이 꼬여버려 그냥 점심시간에 회사 옆 헬스장에 운동하러 가고 있다. 검도도 다시 시작했다. 한 3주 쯤 된 것 같다. 이젠 혼자가 아니라 신우도 같이 다닌다. 검도는 할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아... 정말 힘들다. 특히 첫 날은 죽도고 호구고... 뭐고 다 집어 던져버리고 싶을 정도로 힘들었고, 그 다음부터 조금씩 괜찮아졌다. 검도 끝나고 다 같이 모여 묵상하는 시간이 그렇게 평화로울 수 없다. 이 맛에..

독일생활기록/단상 ; 소소한 생각들 2023. 1. 31. 20:43

독일 초등학교 3학년, 선생님과의 면담

오늘 아이 담임 선생님과 매년 한번씩 하는 면담이 있었다. 신우가 어떻게 학교 생활을 하는지, 수업은 잘 따라오는지, 친구들과 잘 지내는지 등등 선생님께 듣고, 또 물어보는 시간이었다. 아무래도 우리는 얼마전 4점을 받아온 독일어 성적이 제일 신경이 쓰여 어떻게 하면 학교 안과밖으로 신우를 도와줄 수 있을지 많은 질문을 준비했다. 면담이 시작되었다. 먼저 가벼운 이야기를 했고, 이내 선생님께서 신우가 스스로 자기를 평가한 평가지를 보여주셨다. 각각의 항목은 한국으로 치면 상, 중, 하로 표기하도록 나눠져있었고, 신우는 수학을 제외한 나머지 항목들은 대부분 "중"으로 표기했다. 마음이 아팠다. 고작 독일어 성적 4점을 한번 받은 것 뿐인데, 학교생활 전반에 자신감을 잃어버린 것 같았다. 그리고는 같은 항목..

독일생활기록/단상 ; 소소한 생각들 2023. 1. 26. 02:56

아이가 겪는 고난과 역경의 독일어... 어떻게?

우리 아이는 친구들과 또 학교에서 독일어로 생활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고있진 않다. 아니 내 눈엔 적어도 그렇게 보였다. 3학년으로 올라가면서 학교 시험도 많이 보고 공부해야할 것도 많아졌지만, 좋지 않은 점수를 받아온적은 없었다. 그래서 나름 잘하고 있구나!?라고 생각했다. 독일어 시험에서 4점을 받아올 때까진 ㅎㅎㅎ(수우미양가로 치면 양을 받아온셈...) 4점을 받아온 독일어 시험지를 직접 전해주던 신우는 울음을 터뜨렸다. 4점은 아이도 처음받아보는 충격적인 점수였다. 우리에게도 큰 충격이었다. 신우가 독일어에 대한 자신감을 잃은 듯 보였고, 우리도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을 할 수 밖에 없었다. 단어시험 정도 수준이었던 독일어가 이젠 이야기와 문장을 문법에 맞춰써야 하는 수준에 이르렀으니 당연히 훨씬 어..

독일생활기록/단상 ; 소소한 생각들 2023. 1. 18. 20:45

어느 주식 고수와의 대화

이번 한국 여행에서 가장 의미있었던 만남 중 하나를 꼽으라면 바로 트레이딩 스승(?)과의 만남이었다. 주식을 투기처럼 하는 주제에 스승을 운운한다는 게 단기 트레이딩을 하지 않는 사람이 보면 웃기게 들릴 것이다. 뭐... 나도 이런 사실을 잘 알기에 주식트레이딩 관련 일지와 글은 독일 생활과 건축이야기로 채워진 이 블로그에 더 이상 쓰지 않고, 다른 투자 관련 블로그를 개설해서 이어나가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난 극초보시절부터 그 고수의 일지를 보며 매수, 매도 타점을 연구하고 흉내냈었다. 왜 여기서 샀을까, 왜 여기서 팔았을까, 어떻게 이렇게 저점에서 잡았을까를 생각했다. 호가창을 통해 기관, 외인, 개미들이 피튀기게 사고파는 모습을 보면서 "흐름"이라는 명확하지 않은 무언가를 읽으려고 했었다. 그리고..

독일생활기록/단상 ; 소소한 생각들 2023. 1. 17. 01:10

숙원사업 : 빔프로젝터 스크린을 설치하다

우리집엔 티비가 없다. 여느 부모님들과 다르지 않게 거실에 티비를 놓기보다 아이들이 자연스레 책을 집어들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싶었다. 또 다른 이유는 직업병인 건축적 공간컨셉 때문이기도 한데, 티비를 놓는 순간 티비의 위치에 따라 모든 가구(소파, 식탁 등)이 그에 맞춰져야 한다는 것이 내심 싫었고, 공간을 좀 더 유동적으로 쓰고 싶었다. 그래서 그런지 우리 집 가구배치는 그때 그때 상황에 맞춰 바뀌어져 왔다. 대신 우리집엔 티비를 대체할만한 놈으로 작은 미니빔이 하나 있다. 아이들과 주말에 영화를 본다거나할 때마다 꺼내쓰던 녀석인데, 꺼내쓰다보니 항상 무언가 정리되지 않은 느낌이었다. 유동적이라는 것은 제자리에 있지 않은 것과 같은 뜻이기도 하다.(집 정리가 안된다는 뜻...ㅋㅋㅋ) 티비놓을 자리는..

독일생활기록/독일 일상 2023. 1. 16. 19:12

한달 간 한국여행

* 덧없는 인생 거의 3년 반만에 휴가차 한국에 다녀왔다. 4주를 쉬다오는 여정이었는데도 시간이 참 촉박하고 모자랐다. 몇 해가 지나서야 고향에 돌아오니 부모님 얼굴에 주름진 시간의 흔적이 훅 다가왔고, 코로나로 오도가도 못하는 동안 돌아가신 할머니도 이제서야 뵙고왔다. 난 할머니한테 그리 살가운 손자는 아니었다. 막상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도 생각보다 아무렇지 않았는데, 묘지 앞에 덩그러니 서있으니 왜 눈물이 계속 났는지 아직도 잘 모르겠다. 슬픔과 인생의 덧없음이 허무해서였을까. * 한량생활 친구들도 많이 못봤다. 지난 번엔 정신없이 이 사람 저 사람 만나러 다녔는데, 그러다보니 사람을 만나러 한국에 온건지 휴가를 온건지 아쉬움만 남았었다. 그래서 억지로 일정이 안맞는걸 맞춰서 지인들을 만나기..

독일생활기록/독일 일상 2023. 1. 11. 22:19

드디어 프로베자이트(수습기간) 끝

어느 덧 이직하고나서 6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프로베자이트(수습기간)에는 아주 일을 엉망으로 하지 않으면 잘 지나간다지만, 그래도 "잘하지 못하면 짤릴 수 있다" 라는 조건이 주는 압박감이 없다고 할 수는 없다. 휴가도 "이론적"으로는 가도 상관은 없는데... 진짜 왠만하면 프로베자이트 이후로 가는 게 관례라고 할까. 어제는 팀장과 프로베자이트 기간 동안 나에 대한 평가를 어떻게 했는지, 나도 회사에 어떤 부분이 더 나아졌으면 좋겠는지 이야기를 하는 자리가 있었다. 역시 독일 회사에서 일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독일어다. 팀장은 나에게 조금 더 고급스러운(?) 독일어를 한다면 더 높은 포지션에서 일할 수 있을 거라는 조언을 해주었고, 충분히 해낼 수 있다고 다독여주었다. 독일어는 독일에 사는 동안 평..

독일생활기록/단상 ; 소소한 생각들 2022. 12. 1.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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