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105. 네달만에 유치원, 그리고 슈투트가르트 폭동
7월 1일부로 슈투트가르트를 포함한 바덴뷔어템베르크 주의 모든 유치원이 정상화 되었다. 그 전까지는 의료진, 간호사, 그리고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피치못할 사정으로 부모가 일을 해야만 하는 아이들에게만 Notbetreuung(긴급돌봄)이라는 명목으로 유치원에 등원할 수 있었다. 우리 가정은 아빠인 내가 육아휴직 중이므로 근 4달 간, 빼박 집에서 첫째와 둘째를 돌보았다. 간혹 힘들긴 했어도, 아이와 많은 것들을 할 수 있어서 즐거웠었다. 이제 그 시간을 뒤로하고, 다시 유치원에 등원하기 시작했다. 유치원 여름 휴가기간 2주를 빼면, 학교 입학 전까지 한달 반만 나가면 유치원도 이제 졸업이다. 오랜만에 방문한 유치원은 코로나 사태로 출입 동선이 분리가 되어있었고, 여러가지 규칙들이 새로 생겼다. 마스크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