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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생존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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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이치아재

    네 가족의 고군분투 독일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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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이직할 때 세웠던 개인적인 기준들

독일에서 첫 번째 회사를 고를 때는 비자문제가 걸려있다보니 아무래도 내것을 다 챙기기가 쉽지 않았었다. 일단 독일에 합법적인 거주가 일순위였기 때문에 연봉과 휴가일수, 그리고 회사가 주로 어떤 프로젝트를 하는지를 중점으로 봤고, 당시에는 얼추 타협할 정도 수준이라 판단해서 큰 고민없이 결정했었다. 그래서 어느 부분에서는 후회가 되기도 했고, 또 만족하기도 했다. 이번에 이직을 할 때는 독일에서 직장경험도 있었고, 이 바닥이 대충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알고있어서 이직에 대해 좀 더 객관적으로 바라봤던 것 같다. 첫번째로 고민했던 것은 BIM 프로젝트의 실행여부였다. 단순히 도면을 그리는 툴로 아키캐드나 레빗을 사용하는 사무실말고, 정말 BIM 환경을 통해 다른 분야와 협업이 가능한 사무실인지 확인 한 후에 ..

독일생활기록/단상 ; 소소한 생각들 2022. 4. 19. 19:42

퇴사 준비....

"그만두겠습니다" 이 말을 꺼내는게 처음이 아닌데도 밖으로 내뱉기 참 힘든 것 같다. 결과만 놓고봤을 때는 일이 잘 풀려서 직장을 옮기는 것이지만, 정말 떠난다고 마음을 먹고나니 여러가지 미련이 남는 건 예나 지금이나 어쩔 수 없나보다. 더 잘할껄. 동료들과 좀 더 살갑게 지낼껄. 뭔지 모를 아쉬움을 안고 오늘 아침, 회사 대표님을 찾아갔다. 똑똑. "잠깐 시간되시나요? 말할 게 있습니다." "그럼. 시간되지. 들어오게." "문을 좀 닫고 말해도 될까요?" 그렇게 대표님 방 문이 닫히고 이야기를 이어갔다. "퇴사하려고요." 기껏해야 프로젝트 이야기나 월급 올려달라는 줄 알았다며 대표님은 다시 되물었다. "도대체 왜? 단순히 퇴사를 하려는거야, 아니면 새로운 직장을 찾은거야?" "네. 새로운 직장을 찾았어..

건축가의 시선/독일에서 건축하기 2022. 4. 5. 18:57

독일 이직 합격 후기

새로운 회사와 두 번에 걸친 면접 끝에 좋은 소식을 블로그에 쓸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 처음 서류지원을 하고, 오늘 결과를 받아들기까지 대략 두달이 조금 안 걸린 것 같다. 아직 일을 언제 시작할지 확실히 정하진 않았는데, 되도록이면 빠르게 시작해서 크리스마스 전에 프로베자이트를 끝내는 게 좋을 것 같다. 막상 면접을 잘 마치고 나오니 독일에서 지금 다니는 회사에 합격했을 때 처럼 마냥 기쁘지만은 않고, 여러가지 감정이 앞선다. 서류 지원은 크게 다를 것이 없다. 포트폴리오, 이력서(Lebenslauf)와 자기소개서(Anschreiben), 그리고 각종 증명서(대학성적증명, 졸업증명서, 어학증명서, 상장 등) 이렇게 세가지로 구성해서 지원했다. 지금 다니는 회사에 지원할 때는 회사 전용 이메일로 직접 ..

건축가의 시선/독일에서 건축하기 2022. 3. 26. 05:23

누텔라와 독일어

"툭툭툭 탁탁탁" 키보드 두드리는 소리만 들리는 어느 오후. 햇살도 뉘엇뉘엇 지면서 따듯하게 비추고, 집중력도 슬슬 떨어질 시간. 얼마전 실습생으로 일하다가 졸업 후에 다시 회사로 들어온 독일인 동료가 나에게 뜬금없는 질문을 툭 던진다. "빵에 누텔라 발라먹을 때, 누텔라만 발라먹어? 아니면 버터도 같이 발라먹어?" "빵에 누텔라만 발라먹지. 버터까지 먹으려면 메써(Messer, 나이프) 두개나 써야한다구" "ㅎㅎㅎㅎㅎㅎㅎ 그렇긴 하지" 그러더니 지나가는 다른 동료마다 또 물어보기 시작한다. "누텔라 먹을 때, 버터도 같이 발라먹어?" 누구는 같이 발라먹기도 하고, 누구는 그냥 먹기도 한단다. 물어볼 수 있는 사람들에게 다 물어보고 나서는... 뜬금없이 나에게 또 다른 질문을 던진다. "근데 누텔라는 D..

독일생활기록/독일 일상 2022. 3. 16. 09:46

이직에 대한 고민, 그리고 진행 상황

누군가 말했듯, 인생은 매 순간이 고민의 연속이고 순간의 선택에 의해 나타나는 결과물이 아닐까 싶다. 독일에 온 것도, 지금 회사에 다니게 된 것도 모두 선택에 대한 결과물이다. 음... 이직에 대한 고민은 항상 해왔던 것 같다. 지금 회사에 취업해서 일을 시작할 때부터 이직은 늘 마음 한켠에 있었다. 단순히 지금 회사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기보다 여러가지 이유로 이직을 고민중이다. 그래서 꽤 오랜 시간동안(아마도 2년 넘게...), 이곳 슈투트가르트의 회사들을 나름대로 많이 지켜봐왔다. 내 비자도 몇 달 전까지 명시된 회사에서만 일을 할 수 있는 비자였는데, 비자를 새로 연장하면서 일만할 수 있다면 어디로든 이직할 수 있는 비자로 변경되었다. 그래서 이직에 대한 욕망(?)이 더 커지기도 했다. 몇 주 전..

건축가의 시선/독일에서 건축하기 2022. 3. 13. 21:34

해외부재자 투표 완료!

슈투트가르트에서 프랑크푸르트까지 투표도 할겸, 나들이도 할겸 토요일하루 다녀왔다. 주말에 가는거라 투표하는데 오래 걸릴줄 알고 걱정했는데... 영사관 직원분들의 열일로 생각보다 촥촥 투표가 진행되어 빠르게 한표 행사하고 나왔다. 누가되든 여, 야가 잘 협력해서 우리나라에 좋은 영향을 주었으면 좋겠다.

독일생활기록/독일 일상 2022. 2. 27. 19:48

바람잘날 없는 프로젝트에 대한 푸념

건축설계라는게 디자인 업무가 반, 그리고 협의하고 다른사람들과 치고박는 일이 반이다. 지금하고 있는 프로젝트도 치고박고하는 건 다른 일들과 다르지가 않은데... 이번엔 좀 강도가 심한 느낌이다. 이번주에는 Teamleiter가 야근을 하다가 "Kein Bok mehr hier zu arbeiten!(여기서 더 이상 일할 생각이 없어!)" 라고 소리치면서 집에갔다. 팀장 직급의 친구가 울면서 뛰쳐나갔으니 프로젝트가 어떻게 흘러갈지 참...ㅋㅋㅋ 이 프로젝트는 참 독일답지 않게 시간은 없고, 할일은 많고, 요구도 많다. 독일이나 한국이나 설계업무에는 단계라는 것이 있어서 계획설계를 끝낸다음 건축허가를 받고, 실시설계로 진행되는 것이 수순이다. 계획설계가 끝나면 1차 단도리. 그 다음 건축허가가 2차 단도리...

건축가의 시선/독일에서 건축하기 2022. 2. 26. 07:31

장기투자와 단기투자, 무엇이 올바른 투자일까?

장기투자든 단기투자든 모든 투자의 목적은 돈을 버는 데에 있다. 이러한 관점으로 장기투자와 단기투자를 바라보자. 둘 중 어느 스타일로 투자를 하든 상관없이 투자의 목적은 돈을 버는 것이기에 자신만의 투자관점으로 돈을 벌었다면 장기, 단기투자에 상관없이 올바른 투자인 것이다. 그런데 (특히 우리나라는 존리아저씨의 영향으로) 마치 장기투자는 올바른 투자이고, 단기투자는 투기로 바라보는 시각이 강하다. 어째서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렇게 색안경을 끼고 바라볼 필요가 전혀 없다. 각자가 투자하고자 하는 시장과 자신의 성향에 맞춰서 장기든, 단기든 자신만의 투자를 하면 그걸로 된 것이다. 장기적으로 우상향하는 미국시장에 투자할거라면 장기투자는 좋은 투자방법이 될 수 있지만, 갈듯하면 빠지는 한국시장에 투자한다면 장..

독일생활기록/독일에서 투자하기 2022. 2. 16. 01:15

동네 트레이딩 대회 아쉽게 마무리...

한 달 전쯤... 한 주식 커뮤니티에서 트레이딩 대회(증권사 대회 아님...)가 열렸었다. 대회의 취지는 그 카페 강의를 통해 주식을 공부한 수강자들이 배운 것들을 토대로 실제로 소액 트레이딩을 해보라는 취지로 열렸다. 나는 우연히 유튜브를 통해서 소액 트레이딩 대회가 열린다는 것을 알게되었고, 비록 수강자는 아니었지만 호기롭게 참가 신청을 했었다. 내 트레이딩 실력이 어느정도인지 궁금하기도 하고, 돈 주고 주식을 배운 사람들과 어느 정도 실력차이가 나는지 궁금하기도 했다. 총 참가자는 407명. 역시나 작은 트레이딩 대회에도 잘하는 사람은 많았다. 하락하기만 하는 시장에서 대회 중반 300%까지 수익률을 올린 훌륭한 트레이더들도 있었지만, 악재만 있는 시장에서 그런 수익률을 끝까지 지켜내기란 역시 쉽지..

독일생활기록/독일에서 투자하기 2022. 2. 15. 00:02

독일 불법 이민. 그래도 할꺼면 알고 하세요.

이민병에 걸리면 좋은 치료약이 없다. 외국은 다 좋아보이고, 한국은 점점 꼴보기 싫어진다. 이 병은 짐 싸들고 외국으로 나와야만 낫는 병이다. 많은 분들이 이 병에 걸려 이민을 오지 않나싶다. 그런데 이 병에 대처하는 사람들은 가지각색이다. 스스로 계획을 짜서 어떤 리스크가 있지모를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 남에게 돈을 주고 자신의 미래를 맡기는 사람, 불법 이민인지도 모르고 브로커의 꼬임에 빠져 오는 사람 등등... 독일에 정착하는 합법적인 방법은 복잡하지 않다. 아주 간단하다. 이 이외의 경우는 법적으로 불가하다고 보면된다. 첫째, 독일인과 결혼하는 경우 둘째, 독일에 정당하게 취업이 되어 이주를 하는 경우 셋째, 유학 후에 취업이 되는 경우 넷째, 난민으로 인정되는 경우 다섯째, 독일 경제발전에 도움..

독일생활기록/단상 ; 소소한 생각들 2022. 2. 8.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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