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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생존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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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가족의 고군분투 독일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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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첫째, 독일아이들 틈에서도 잘하고 있었구나.

오랜만에 블로그에 글을 쓴다. 요즘 아주 평범하지만, 치열하게 지내고 있다. 퇴근하고, 아이들과 밥먹고, 씻기고, 재우고, 청소하고... 아이들이 잠들면, 와이프도 나도... 알고 싶은 것, 잘하고 싶은 것들을 공부한다. 중간중간 와이프와 먹는 야식은 덤이다.(이래서 살이찌나보다) 지난 11월부터 밤 늦게... 때론 새벽까지 공부하고 잠자고... 출근하고...를 반복하다보니 잠도 부족하고, 체력도 예전같지 않다. 그래서 요즘 의욕도 힘도 줄어들어 예전만큼 집중하지 못했었다. 그러던 와중에 우리 첫째아이 덕분에 힘나는 일이 생겼다. 아이 담임선생님과의 상담과 생활기록부(?)가 그것이었다. 첫째 아이의 소심한 성격과 부족한 독일어 때문에 학교를 보낼 때 '잘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늘 한켠에 있었는데....

독일생활기록/독일 일상 2021. 1. 19. 20:13

2021년 새해가 밝았다.

한국보다 하루 늦게 2021년을 맞았다. 생전처음 겪는 역병으로 지루한 2020년이었지만, 덕분인지(?) 그간 소중한줄 모르고 지나쳤던 우리들의 일상이 얼마나 값진 것이었는지 다시금 깨닫는 한해였던 것 같다. 새해 첫 날, 날씨가 좋지 않았지만 그래도 해를 보겠노라고 일출시간에 맞춰서 슈투트가르트 꼭대기 Birkenkopf에 다녀왔다. 여기 꼭대기에는 왠 돌무더기 잔해같은 것들이 쌓여있는데, 2차 대전의 잔혹함을 기억하기 위해 잔해들을 쌓아놓은 것이라고 한다.와이프 왈, "아니... 이 돌댕이가 그렇게 중요한 의미가 있다면... 잘 보이는데다 쌓아놓지 왜 이렇게 올라오기 힘든 꼭대기에 쌓아놨대..." 맞는말이다. 하늘엔 구름이 가득끼었고, 오르는 길에는 진눈개비가 조금씩 쏟아졌다. 이 곳에서는 새해 일출..

독일생활기록/독일 일상 2021. 1. 2. 07:59

독일 이민 실패를 지켜보며 드는 허탈함

이민에 대해서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요즘이다. 오늘 이야기는 이민실패에 관한 글이다.블로그나 이메일을 통해서 '한번 만나서 직접 이야기해보고 싶다.'라는 문의는 여러 번 있었지만... 당시엔 독일어 공부와 비자 문제로 누굴 만나서 이야기할 처지가 아니었다. 독일에 안정적으로 정착을 한 후에 만났던 첫번째 한국인 지인분이 계셨다. 아이를 데리고 독일이민을 오신 이 분의 상황이 우리와 너무나도 비슷했고, 같은 도시인 슈투트가르트로 거주지를 정해서 오신 터라 내가 도와드릴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도와드리고 싶었다. 하지만 얼마전 이민에 실패하여 다시 한국으로 돌아간다는 소식을 들었다. 3인 가족기준, 한달에 정말 정말 적게 잡아 집값만 1000유로(보통 1500유로). 1년이면 1만 2천유로. 2년이면..

독일생활기록/단상 ; 소소한 생각들 2020. 12. 23. 06:38

독일 락다운과 홈오피스, 그리고 크리스마스 휴가

지난 여름에 전문가들이 예견했듯이 올 12월들어 코로나 확진자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 독일은 본격적인 락다운에 돌입했다. 생활에 필요한 상점, 약국, 병원 등의 시설을 제외하고 나머지 상점들은 1월 10일까지 영업을 하지 않는다. 코로나에 대한 피로감이 많이 쌓였는지 확진자 상승 추세가 영 심상치 않다. 아이 학교도 원래 계획된 것보다 더 일찍 방학이 시작되었고, 학교에서 2명의 확진자가 나왔었다. 강화된 락다운이 발표되고나서 회사도 곧장 홈오피스로 돌입했다. 오전에 출근하자마자 당장 홈오피스를 할 수 있는 업무를 하고 있는 동료들은 다들 집으로 향했다. 우리 팀은 이틀 후에 있을 허가도서 접수때문에 출근을 해야했다. 허가 접수 후엔 3일 정도 집에서 일을 한 후에, 크리스마스 휴가를 맞이했다. 처음해..

독일생활기록/독일 일상 2020. 12. 19. 07:04

프로젝트 마무리 짓고, 숨 고르기.

휴직을 마치고 회사에 복귀한지 벌써 4달이 넘었다. 그 동안 독일 Tuttlingen 이라는 작은 도시중심에 (한국으로치면) 주상복합시설 2개동과 미디어 도서관, 이렇게 총 3개 건물을 한 프로젝트로 진행했다. 4년 전 회사에서 공모전에 당선되면서부터 시작한 프로젝트인데, 그간 지지부진 하다가 몇 달 전부터 탄력을 받아 오늘부로 허가접수를 완료하였다. 내가 설계를 맡은 건물은 미디어 도서관, 독일어로 치면 Mediathek이었다. 문화시설이다 보니... 다른 2개의 건물보다 디자인에 더 공을 들여 계획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Tuttlingen 시의 자금 문제로 막판에 도서관 시설이 임대사무실 시설로 바뀌어버리고 말았다. 지어졌으면 꽤나 만족스러운 작업이 되었겠지만... 어쩌겠노. 건축 설계바닥이 원래 ..

건축가의 시선/독일에서 건축하기 2020. 12. 16. 21:10

트레이딩 관련 글들을 모두 지우다.

트레이딩 연습을 시작한 이후로 매매일지를 블로그에 올리고 있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 블로그와는 맞지 않는 것 같아서 블로그 하나를 더 개설였다. 거기엔 다른건 없고 매매일지만 올릴 예정이다. 이전에 썼던 매매일지들은 모두 새 블로그로 옮긴 상태고, 이 블로그는 계속 독일에 관한 이야기만을 쓰는 편이 좋겠다. 매매일지는 장 시작하기에 앞서 무엇을 실수했는지, 무엇을 반복하면 안도는지 보는 용도로 쓰이는데... 지극히 내 개인용도의 글이라 블로그 취지에 맞지 않는 것 같다. 게다가 한국주식이니 독일이야기를 하는 이 블로그에는 더더욱이나 안맞다. 어쩌다 졸지에 블로그를 두개나 운영하게 됐다. schmacher.tistory.com/ 슈마허의 트레이더 일지 schmacher.tistory.com

독일생활기록/단상 ; 소소한 생각들 2020. 12. 10. 06:11

[건축포트폴리오] #번외. 건축 포트폴리오 표지에 대하여.

"건축 포트폴리오 표지에 대하여" 00. 들어가는 글건축 포트폴리오 글을 쓰면서 표지에 대한 질문을 몇 번 받았었다. 내가 작성한 글 중에 표지만을 중점적으로 다룬 글은 없다. 나는 글로 다루지 않아도 될 정도로... 표지의 비중이 크지 않다고 생각한다. 어쨌든간 질문을 받은 기억이 떠올라 이제서야 짧은 글로나마 포트폴리오 표지에 대하여 쓰고자 한다. 어디까지나 나의 개인적인 생각이니 참고만 하셨으면 좋겠다. 01. 주객전도가 되면 안된다.사람들이 여러분들의 포트폴리오를 볼 때 처음 맞이 하는 것은 표지의 이미지다. 그래서 표지에 대해 부담을 느끼고 몇날 몇일을 고민할 수도 있다. 이 글을 빌어 말하고 싶은 것은 "표지보다 그 안의 프로젝트가 더 중요하다" 이다. 간혹 몇몇 포트폴리오를 볼때면 표지에 비..

건축가의 시선/건축 포트폴리오 Tipp 2020. 12. 8. 01:28

오랜만에 눈썰매를 타고 오다.

오랜만에 눈을 만끽하고 왔다. 이게 얼마만에 눈인지... 슈투트가르트 시내에는 눈 대신 비가 왔지만, 근교도시에는 눈이 소복하게 쌓였다. 작년에는 유독 눈이 오질 않아 우리가 자주가는 동네 스키장도 겨울내내 문이 닫혀있었다. 아이랑 타려고 장만했던 썰매도 1년동안 쌔삥상태로 묵혀두었는데... 드디어 오늘! 눈썰매를 신나게 타고 왔다 :) 그리고 우리 둘째 신아는 처음으로 눈을 마주했다. 처음엔 어벙벙 이게 뭔 하얀세상인가 싶어하다가 엄마, 오빠랑 같이 썰매를 타더니 계속 타겠다고 손짓을 하는 걸보니 이 녀석도 천상 겨울스포츠를 즐기는 유전자인가 싶었다. 오늘 간 곳은 우리가 자주가는 동네 스키장인데 그 옆에 아이들이 썰매탈 수 있는 공간이 잘 마련 되어있다. 스키장 개장은 아직 하지 않아 관리는 따로 하..

독일생활기록/독일 일상 2020. 12. 6. 07:36

[건축포트폴리오]#4-2. 국내 설계사무소 지원하기 팁! 2편

"국내 설계사무소 지원하기 팁! 2편" 00. 들어가는 글 어느 덧 벌써 12월이다. 성공적인 취업을 한 이들에게는 그 어느 때보다 여유롭고 따듯한 12월일지 모르지만, 다른 누군가에게는 취업의 문턱을 아직 넘지못해 어느 때보다 추운 12월일 것이다. 시기 상... 지금 12월에 취업 팁에 대한 글을 쓴다는 게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그래도 아직 취업을 하지 못한 분들과 내년에 메이저 설계사무소에 취업을 꿈꾸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01. 적당한 긴장감과 자신감, 그리고 경청하는 자세. 면접을 앞 둔 시점에서는 '적당한 자신감과 긴장감'을 가져야 한다. 포트폴리오 평가를 포함한 1차 서류심사를 통과했다면, 합격할 수 있는 잠재적 가능성이 있다라는 뜻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

건축가의 시선/건축 포트폴리오 Tipp 2020. 12. 4. 00:10

독일 자동차 정기검사(TÜV)의 모든 것

"독일 자동차 정기검사(TÜV)의 모든 것" 할로 ! 잘지내셨죠? 도이치 아재입니다. 오랜만에 정보성 글로 찾아온 것 같네요. 이번 글은 독일에서 자동차를 구매하신지 얼마되지 않으셨거나, 구매 예정이시라면 꼭 알아두셔야할 독일 자동차 정기검사(TÜV)에 관한 글입니다. 꼭 알아야할 것들만 질의형식으로 정리해놨으니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01. TÜV가 뭔가요? TÜV는 Technischen Überwachungsveriein의 약자며, 기술감독협회(?)로 번역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단체는 PKW(개인승용차)의 주요점검을 시행하는 조직으로, 자동차 운행에 있어 기술적인 결함이 있는지, 안전한지 등을 법적인 기준으로 평가하는 곳입니다. 기준을 충족시키면 자동차 번호판에 스티커를 붙여주는데, 이는 2..

독일생존기록/독일취업 후 기록 2020. 11. 20.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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