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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생존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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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이치아재

    네 가족의 고군분투 독일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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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에 대한 갈망

공채시즌이 되면 내 블로그는 이민 블로그에서 건축 포트폴리오 블로그로 바뀐다. 요 몇 일동안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한 글은 "합격하는 건축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방법" 이라는 글인데, 다들 졸업을 앞둔 시점에 얼마나 간절한지 느껴지는 것 같다. 학교 설계 스튜디오에서 아무리 설계 잘한다는 소리를 들어도 우물 밖으로 나오면 다 같은 출발 선에 선다. 출발할 때 남들보다 좀 더 우위에 서려면 좋은 포트폴리오를 들고 있어야 하는데, 이게 뚝딱하고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지금까지 자신이 했던 설계 자료를 빠짐없이 잘모았다고 하더라도 사람에 따라 짧게는 한달, 길게는 여섯달까지 걸리는 작업이다. 이 바닥은 성적표만으로 증명할 수 없는 것들이 많다. 그런것들은 포트폴리오로 증명한다. 디자인 감각이라던가, 설계에 ..

건축가의 시선/건축 포트폴리오 Tipp 2022. 7. 29. 18:20

단기투자로는 원래 돈을 벌 수 없다

도박의 한 종류인 바카라에서 플레이어냐 뱅커냐(홀짝)에 걸어서 이길 확률은 거의 반반, 정확히 말하면 뱅커가 몇 퍼센트 차이로 조금 더 높다. 그럼 돈을 따는 사람도 잃는 사람도 대략 반반이어야 하는데... 확률이 무색하게도 99%가 돈을 잃는다. 사람이니까 심리에서 이길 수가 없다. 사람의 심리는 돈을 따면 따는대로, 잃으면 잃는대로 흔들린다. 어쩌다 반반의 확률로 이기기 시작하면 더 딸 수 있는 생각에 욕심이 생기고, 그러면 무리한 배팅을 하게 되면서 망가진다. 잃어도 마찬가지다. 잃으면 본전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이 심리를 지배하고, 그러면 있는 돈 없는 돈 다 끌어와서 망한다. 이겨도 망하고, 져도 망하는게 도박이다. 도박과 주식은 한끝 차이다. 특히 투자기간이 짧아질 수록 주식을 매수하는 사람의 심..

독일생활기록/독일에서 투자하기 2022. 7. 25. 21:33

브런치 작가가 되다.

브런치는 블로그보다 "글"이라는 본질에 더 집중한 플랫폼이다. 그래서 브런치에 글을 쓰기 위해선 일종의 자격심사를 통과 해야한다. 나는 어떤 사람인지, 어떤 소재로 무슨 글을 쓸 것인지, 또 지금 껏 어떤 글을 써왔는지... 등을 간략히 적어서 보내면 심사결과를 통보받는 식으로 브런치 작가 여부가 결정된다. "한번에 브런치 작가신청 통과하는 법"과 같은 블로그 글이 쓰여지는 것을 보면 뭔가 선정되는 노하우가 있는 것 같기도 하다. 분명한 건 탁!하면 촥!하고 간단히 통과되는 절차는 또 아닌 것 같다. 하긴...그것도 그럴 것이 내가 쓴 글을 평가받고, 적격심사를 받는다는게 누군가에게는 어려움이 느껴질 수도 있을 것이다. 나는 독일생존일기라는 이 블로그에 글을 꾸준히 써왔고, 그 덕분에 재심사 없이 한번에..

독일생활기록/독일 일상 2022. 7. 20. 17:47

아이와 그래피티 체험

첫째가 다니는 Hort (방과 후 보육시설)에서는 정말 다양한 활동을 한다. 방학기간에도 알찬 프로그램이 계획되어있어, 아이도 만족스러워 하며 다니고있다. 지난 주말에도 Hort에 계획된 그래피티 체험을 하고왔다. 처음엔 아이들만 하는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부모도 함께 아이와 그래피티를 그릴 수 있어서 더 괜찮았다. 그래피티가 낙서인지, 아니면 예술인지가 애매했는데... 직접해보니 확실히 알게되었다. 그래피티는 예술! 걱정이 많은 아들은 옷이 더러워 질 것 같다며, 가기 전 부터 버려도 되는 옷과 신발을 갈아입고 도착했는데 현장에서 보호복(?)을 나눠주는 바람에 혼자만 보호복을 입지않고 작업을 시작했다. 예전에 슈투트가르트도 이 그라피티를 낙서로 보는 시선이 많았다고 한다. 지금은 이런 이미지가 많이 개..

독일생활기록/독일 일상 2022. 7. 11. 07:15

[공지] 도이치아재와 커피챗!

커피챗이라는 플랫폼은 현직자와 구직자를 전화로 연결해주는 플랫폼입니다. 저는 이 서비스를 보자마자 '누군가에게는 꼭 필요한 서비스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 블로그를 통해 이민, 건축 취업과 포트폴리오에 대해 충분한 정보를 얻어가실 수도 있지만, 커피챗을 통해 글로 전달드리기 어려웠던 내용들을 직접 이야기해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1회 20분이라는 시간동안 원하는 정보를 다 말씀드려야 하기 때문에, 대화 전 사전 예상 질문을 만드시면 저 또한 그 질문에 대한 답변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대화 주제는 독일 이민준비, 건축 포트폴리오 준비하기, 한국에서 건축가로 취업하기(대형사무소 위주, 실기시험과 면접, 프리젠테이션 팁), 한국 졸업장으로 독일에서 건축가로 일하는 방법 등입니다. 특히 건축 포트폴리오..

카테고리 없음 2022. 6. 23. 20:56

새로운 회사에서 일주일

나이를 먹을수록 익숙한 것을 버리고 무언가 새롭게 시작한다는 것이 점점 쉽지만은 않다고 느껴진다. 새로운 회사에서의 일주일이 지났다. 이전 회사와 정말 많은 면에서 다름을 느끼고, (더 다녀봐야 알겠지만 이전 회사와 비교해서) 단점보다는 장점이 더 많은 회사인 것 같긴하다. 그래도 여전히 전 직장동료들이 그립고, 보고싶을 때가 왕왕있다.(아직도 연락함...ㅜㅜ) 업무시간에는 보통 업무만 하는 편이다. 아주 바쁘지 않고서야 농담+업무를 동시에 하던 이전 직장의 분위기와는 사뭇 다르긴하다. 조금 더 업무에 집중하는 분위기랄까. 그래도 죽자살자 일만하는 건 아니다. 10시에 모두 모여서 짧게 이야기하는 시간도 있고, 점심시간에는 다 같이 모여 신문에 나와있는 가로세로 낱말맞추기를 머리를 맞대고 한다. 이직을 ..

건축가의 시선/독일에서 건축하기 2022. 6. 9. 07:17

역시... 캠핑은 독일보다 오스트리아?

새로운 회사로 출근하기 전, 짧게나마 오스트리아로 캠핑을 다녀왔다. 경치도 분위기도 시설도 너무 좋아서 정말 만족스러웠던 캠핑이었다. https://www.camping-oetztal.com/ Home 4,5-STERNE CAMPING INMITTEN EINER TRAUMHAFTENBERGKULISSE ERLEBEN – WILLKOMMEN AUF DER WEBSITEDES CAMPING ÖTZTAL LÄNGENFELD! Unvergleichlich schön, ruhig und romantisch ist unser Campingplatz im Ötztal gelegen. Mitten im Herzen des Ötztales, in Läng www.camping-oetztal.com 캠핑장은 오스트리아 인..

독일생활기록/독일에서 캠핑하기 2022. 6. 8. 05:03

오늘은 퇴사하는 날

못다 쓴 휴가를 월말에 몰아써서 오늘이 회사에서 마지막 날이다. 출근할 때 와이프가 구워준 머핀을 한가득 들고가니 마지막 날이라는 게 어느정도 실감이 난다. 그동안 업무를 하며 중간중간 써내려간 인수인계 일지(?)도 마무리 지어서 팀원들에게 뿌렸다. 앞으로 신경써야할 것들,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들, 결정이 되면 반영해야 할 것들을 팀원들에게 모조리 털어버리고 나니 마음이 홀가분해진다. 한국에서 삼우설계를 퇴사할 때도 지금과 같은 느낌이었는데, 이런 느낌을 또 느끼게 될 줄이야. 설계중인 건물은 이제 1층이 올라가는 중인데 마무리 지을 때까지 함께하지 못한다는 게 유일한 아쉬움으로 남는다. 그래도 이 건물이 지어지면, 우리회사에서 가장 큰 건물이 될 텐데...ㅜㅜ 건축설계를 업으로 삼다보면 개떡같은 프로..

건축가의 시선/독일에서 건축하기 2022. 5. 25. 23:27

독일에서 이직할 때 세웠던 개인적인 기준들

독일에서 첫 번째 회사를 고를 때는 비자문제가 걸려있다보니 아무래도 내것을 다 챙기기가 쉽지 않았었다. 일단 독일에 합법적인 거주가 일순위였기 때문에 연봉과 휴가일수, 그리고 회사가 주로 어떤 프로젝트를 하는지를 중점으로 봤고, 당시에는 얼추 타협할 정도 수준이라 판단해서 큰 고민없이 결정했었다. 그래서 어느 부분에서는 후회가 되기도 했고, 또 만족하기도 했다. 이번에 이직을 할 때는 독일에서 직장경험도 있었고, 이 바닥이 대충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알고있어서 이직에 대해 좀 더 객관적으로 바라봤던 것 같다. 첫번째로 고민했던 것은 BIM 프로젝트의 실행여부였다. 단순히 도면을 그리는 툴로 아키캐드나 레빗을 사용하는 사무실말고, 정말 BIM 환경을 통해 다른 분야와 협업이 가능한 사무실인지 확인 한 후에 ..

독일생활기록/단상 ; 소소한 생각들 2022. 4. 19. 19:42

퇴사 준비....

"그만두겠습니다" 이 말을 꺼내는게 처음이 아닌데도 밖으로 내뱉기 참 힘든 것 같다. 결과만 놓고봤을 때는 일이 잘 풀려서 직장을 옮기는 것이지만, 정말 떠난다고 마음을 먹고나니 여러가지 미련이 남는 건 예나 지금이나 어쩔 수 없나보다. 더 잘할껄. 동료들과 좀 더 살갑게 지낼껄. 뭔지 모를 아쉬움을 안고 오늘 아침, 회사 대표님을 찾아갔다. 똑똑. "잠깐 시간되시나요? 말할 게 있습니다." "그럼. 시간되지. 들어오게." "문을 좀 닫고 말해도 될까요?" 그렇게 대표님 방 문이 닫히고 이야기를 이어갔다. "퇴사하려고요." 기껏해야 프로젝트 이야기나 월급 올려달라는 줄 알았다며 대표님은 다시 되물었다. "도대체 왜? 단순히 퇴사를 하려는거야, 아니면 새로운 직장을 찾은거야?" "네. 새로운 직장을 찾았어..

건축가의 시선/독일에서 건축하기 2022. 4. 5.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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