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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한생존일기314

[독일입성후]#22.비자 연장 신청하기-1(테어민 잡기) "비자 연장 신청하기 - 테어민잡기(슈투트가르트)" 할로 ! 잘지내셨죠? 도이치 아재입니다. 오늘은 "비자 연장 신청하기-테어민잡기"에 대해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00. 들어가는 글한 동안 독일 일상 정도만 포스팅 했었는데, 오랜만에 비자 관련 포스팅을 올리게 되었네요. 2달 후면 비자가 만료되어 이제 곧 저희도 비자 연장을 해야 합니다. 잘되리라 생각하곤 있지만, 아무래도 비자와 관련해서는 항상 불안 합니다. 나머지가 아무리 완벽해도 비자 하나가 잘못되면 모든 계획이 물거품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각설하고, 오늘은 슈투트가르트에서 외국인청 테어민 잡은 과정을 적어보려 합니다. 01. 테어민(약속) 잡기슈투트가르트 외국인청은 잘 운영되고 있는 것 같아요. 독일의 다른 지역 NWR주나 베를린 같은 도시보.. 2018. 3. 31.
[생.독]#4.Hallo ! Hallo ! Ja hier oben ! Ich bin Ihr neues Traumbüro !* 직역 : 저기요! 맞아요 여기 위에요! 저는 당신의 새로운 꿈의 사무실이에요 ! * 의역 : (간단하게...) 사무실 임대합니다. 길 가다가 귀여운 임대 광고가 있어서 올려요 :) 2018. 3. 22.
[단상]#19.독일어 B2 와 C1 사이에서. 드디어 독일어 B2 과정이 끝났다. 와이프도 B1 과정을 무사히 통과했다. 덕분에 다음 주 까지 푹 쉬고, 나는 C1 과정으로...그리고 와이프는 B2 과정으로 올라가게 된다. B2 레벨 테스트 점수가 생각한 것 만큼 나오진 않았지만, 무엇이 문제인지 앞으로 공부는 어떤 방향으로 해야 할지 다시금 뒤돌아 보는 계기가 되었다.A1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C1 라니... 시간이 참 빨리 간다. 또 이미 내가 보내고 있는 이 시간을 거쳐간 모든 사람들이 대단하게 느껴진다. 요즘 와이프와 나 둘 다 새로운 언어를 배운 것에 대해 조금은 힘든 과정을 겪고 있다. 우리 부부는 다른 무엇보다 독일어가 중요하다는 것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기에, 독일어가 생각만큼 안 될 수록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2018. 3. 10.
[단상]#18.독일어 B2 중간 점검과 앞으로 계획 벌써...독일어 B2 과정이 끝나간다. B2 과정이 시작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블로그에 B2 수업의 첫 인상을 글로 남겼었다. 거만하게도 듣기가 들린다고 자신있게 썼었다. 들리긴 개뿔... 그 때 뿐이었다. 그냥 당시 듣기의 주제가 나한테 익숙했었고, 단지 아는 단어와 문구들이 좀 더 나왔을 뿐이었다.여전히 허우적대고 있다. 솔직히 말해, 쉽진 않다. 언젠가 독일어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 독일어 후기에 관한 글(?)을 읽은 적이 있다. B2에 올라가니 귀가 뚫리고, 이렇게 쉽게 공부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어렵지 않다는 내용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그 글을 읽고나서 나 역시 그럴 줄 알았다. 그것이 괜한 희망 사항이었다는 걸 깨닫는데 오래 걸리지 않았다. B2는 정말 만만치 않은 것 같다. 어휘도 어려울.. 2018. 2. 22.
[단상]#17.정신없다. 정신없어. 요 몇 일 정신이 하나도 없어 블로그를 챙길 여유가 없었다. 일단 우리 아이가 유치원에 적응을 하고 있는 기간이라 당분간은 아이와 유치원에 함께 있어야 했다. 혹시나 유치원 선생님이 질문하면 못 알아 들을 수 있으니 귀를 활짝 열고 있었다. 와이프라도 옆에 있으면 의지라도 될텐데, 와이프는 어학원 수업을 오전에 듣고 있어 온전히 내 몫이다. 와이프는 한국에 있을 때 혼자서 이 모든 걸 독박썼었단 말인가? ㅜㅜ 아이가 말도 안 통하는 이곳에서 스트레스를 받진 않을까 매 순간 노심초사 긴장을 늦출 수가 없다. 선생님과 나는 말도 안되는 독일어로 소통하고 있다. 영어로 말해도 상관없지만, 큰 돈을 내고 독일어를 배우고 있으니 써 먹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있어서... 틀리더라도 지껄이는 독일어로 소통을 고집하고.. 2018. 1. 27.
[단상]#16.독일어 B2 코스 시작! 길고 긴 새해+크리스마스 휴일이 끝났다. B1 끝나고 거의 3주 동안이나 꿀 같은 방학이었다. 처음 다짐과는 역시나... 다르게 방학 첫 일주일 동안은 정말 널부러져 있었다. 거의 셋째주가 다 되어서야 안되겠다 싶어 다시 공부를 시작했다. 간단하게 문법을 한번 훑고, 듣기 공부만 했다. 방학 내내 공부하겠다는 다짐과는 다르게 마지막에 몰아치듯 공부했다는 죄책감이 들었다. 곧 시작될 B2 수업이 걱정으로 다가왔다.B2반 친구들은 대부분 새로 만났다. B1까지는 여자 학생이 압도적으로 많았다면, B2에선 남학생들이 많이 보였다. 역시 이미 독일어를 2-3년 공부하고 온 친구들이 있었다. 물 흐르듯 말을 내뱉는 친구들도 3명 정도 있는 것 같다. 그 중 이집트에서 온 친구가 한 명 있는데, 아마 이 친구가 제.. 2018. 1. 15.
[생.독]#3.Bitte frankieren, falls Marke zur Hand Bitte frankieren, falls Marke zur Hand* 직역 : 우표를 붙이세요, 손에 우표가 있다면 * 의역 : 우표가 있다면 우표를 붙여주세요 (생략-없으면 붙이지 않아도 되요) * Die Marke, -n : 우표* frankieren : 우표를 붙이다 P.S. 오역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의미가 잘못 해석되었을 경우, 댓글로 의견 부탁 드립니다 :) 2018. 1. 3.
[단상]#15.독일어 B2 시작을 기다리며. 독일어 B1 코스가 무사히 끝났다. 와이프도 나도, 다음 코스로 접어들게 되었다. 이제 B1이 끝났으니 반 조금 넘게 달려왔다.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지금까지 그래도 잘 달려온 것 같다.지난 글에서도 언급했지만, 내가 들었던 B1 수업엔 이미 독일에서 조금 살았던 친구들이 꽤 많았다. B1 코스는 '독일어 구사가 자연스러운 학생(문법이 완벽하진 않지만)-이하 A그룹'과 '이제 막 독일어 구사를 시작하는 학생-이하 B그룹'이 뒤섞여 진행되었다. 안타깝지만 나는 B그룹에 속해 있었고, A그룹과 B그룹의 차이는 생각보다 컸다. A그룹의 몇몇 학생들은 10분이고, 20분이고 독일어를 마구 뱉어낼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이들도 있었다. 실제로 선생님의 질문을 가장 잘 이해하는 것도 A그룹 학생들이었으니, 그들이 .. 2017. 12. 18.
[슈.소]#4.슈투트가르트의 아시아마트 Go Asia "슈투트가르트의 아시아마트 Go Asia" 할로 ! 잘지내셨죠? 도이치 아재입니다. 슈투트가르트 중앙역 근처에 꽤 규모가 큰 아시아 마트가 오픈 했어요! 저도 지난 주에 처음으로 가봤는데, 가격도 다른 아시아 마트보다 좀 더 저렴하고, 제품도 다양해서 만족스러웠어요. 그래서 소개해 드립니다 :) 00. 들어가는 글기존 슈투트가르트 시내에는 중국인이 운영하는 아시아 마트와 한국인이 운영하는 동아마트가 있었어요. 저는 두 곳 모두 방문해봤었는데요. 중국인이 운영하는 아시아 마트는 한국 물건이 많이 없고, 동아마트는 가격이 조금 부담스러웠었는데...근래에 생긴 Go Asia라는 마트는 중국인 마트임에도 불구하고, 한국 상품들이 꽤 많아요. 라면도 개당 0.99유로로 1유로가 안되네요.그리고 무엇보다 12월 마.. 2017. 12. 18.
[독일입성후]#21.독일 운전면허증 수령하기(슈투트가르트) "독일 운전면허증 수령하기(슈투트가르트)" 할로 ! 잘지내셨죠? 도이치 아재입니다. 드디어 오늘 독일 운전면허증을 수령하였습니다! 아직 전 차가 없어서 그런지(언제 살 수 있을 지 잘 모르겠지만...) 신청해 놓고 아예 잊어버리고 있는데, 면허증이 발급완료 됐다는 우편을 받아서 후딱 다녀왔습니다.독일 운전면허증 신청관련 포스팅은 http://deutschaj.com/76 여기를 클릭해주세요! 01. 우편으로 받은 편지제가 슈투트가르트에서 운전면허증을 신청한 시점이 지난 10월 12일 어느 가을 날이었더군요. 정확히 우편을 받기까지 거의 2달이 걸렸네요. 그 사이에서 가을에서 겨울로, 계절도 바뀌었고요 :) 참 오래도 걸리네요! 한국 같았으면 당일 그 자리에서 처리 됐을텐데 말이죠! 어쨌든, 면허증 발급이.. 2017. 12. 16.
[생.독]#2.수영장-Wertsachen ins Schließfach ! Wertsachen ins Schließfach !* 직역 : 가치 있는 물건은 사물함 안으로 ! * 의역 : 귀중품은 사물함에 보관하세요 ! * Die Wertsache, -n : 귀중품* Das Schließfach, Schließfächer : 사물함, 사서함 P.S. 오역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의미가 잘못 해석되었을 경우, 댓글로 의견 부탁 드립니다 :) 2017. 12. 10.
[생.독]#1.기차역-Lassen Sie Ihr Gepäck nicht unbeaufsichtigt! Achtung Sicherheitshinweis! Lassen Sie Ihr Gepäck nicht unbeaufsichtigt! * 직역 : 안전(분실주의 등)을 위한 주의! 당신의 짐을 신경 쓸 수 없는 곳에 놓지 마세요. * 의역 : 안전 사항 주의! 당신의 짐을 눈에 보이는 곳에 놓아두세요. P.S. 오역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의미가 잘못 해석되었을 경우, 댓글로 의견 부탁 드립니다 :) 2017. 12. 8.
[생.독]#0.생활속의 독일어 카테고리 추가! '생활속의 독일어' 카테고리를 추가로 만들었다. 이 카테고리를 만든 이유는, 다음과 같다.하나, "어학원에서 배우는 독일어"와 "실생활에서 쓰는 독일어"의 간극을 좀 줄여보려는 발악이다. 둘, 내 주변 환경에 독일어를 자연스럽게 끌어들이기 위함이다. 셋, 그냥 독일어 잘하고 싶어서 이다.꾸준히 해야할텐데, 걱정이 앞선다. ㅜㅜ 2017. 12. 8.
[단상]#14.할머니, 좋은 곳에서 편히 쉬세요. 해외생활을 헤쳐나감에 있어 회의감이 드는 것이 있다면, 아마도 가족의 죽음앞에 무력함을 느낄 때가 아닐까.엊그제 외할머니께서 하늘나라로 가셨다. 새벽에 아버지께 문자를 받고, 놀란 마음에 아침일찍 일어나 혼자 많은 생각을 했다. 아주 어렸을 적, 할머니께서 일하시던 시장에 놀러갔을 때, 매년 할머니 생신 때마다 온 가족이 모였을 때, 군대에서 첫 휴가를 나왔을 때, 전역했을 때, 결혼할 여자를 소개시켜 드렸을 때, 그리고 결혼했을 때, 아들이 태어나고 할머니께 인사드리러 갔을 때, 독일 오기 전 마지막 인사를 나눴을 때....순간 많은 기억들이 스쳐지나갔다. 슬픔보다는 추억이라고 해야할까. 할머니를 보내야만 하는 지금 이 순간이 아쉽지 않은 이유가 독일로 오기 전, 할머니와 다행히 국밥 한그릇 맛있게 먹.. 2017. 12. 5.
[독일입성후]#20.독일 택배 DHL의 비밀 "독일택배 DHL의 비밀" 할로 ! 잘지내셨죠? 도이치 아재입니다. 얼마 전에 한국에도 첫 눈이 왔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이 곳 슈투트가르트에도 드디어 첫눈이 왔네요.오늘은 독일택배 DHL 택배기사들이 택배를 어떤 식으로 고객에게 전달하는 지에 대해 이야기해 보고자해요. 00. 들어가는 글지난 주 금요일은 블랙프라이데이였어요. 원래 미국에 있던 문화인데, 아마존 등 온라인 쇼핑몰들이 유럽으로 진출하면서 그 영향이 독일까지 미쳤네요. 많은 사람들이 이 시기에 싸게 쇼핑할 수 있어서 택배 주문을 많이 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희 가족이 고생 좀 했답니다. 왜 고생했냐고요? 이제 설명드릴께요 :) 01. DHL 택배기사들은 생각보다 효율적으로 일한다?가끔 독일 관련 커뮤니티 사이트를 보다 보면, 택배 관련해.. 2017. 1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