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독일임신6

[독일출산]#8. 아기 출생증명서, 연금보험번호 수령하기 자연분만을 했다면 3일정도 후에 병원에서 퇴원하게 됩니다. 보통의 경우, 병원의 퇴원절차를 밟을 때 노란색으로 된 어린이검진노트(Kinderuntersuchungsheft : 아이의 단계별 발달상황을 기록하는 노트)를 수령함과 동시에, 아이의 출생증명서를 '병원'에 신청합니다. 기본적으로 발급되는 부수는 킨더겔트 신청용, 엘턴겔트 신청용, 무터샤프트겔트용으로 총 3부가 나옵니다.(이 3가지 출생증명서는 다른 목적으로 사용되어질 수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한국국적을 소유했으므로, 추후 아이의 여권 발급신청 시 제출할 1부를 여분으로 추가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독일에서 출생한 아이의 여권 발급 신청시, 출생증명서 원본을 제출해야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향후에 출생증명서를 재발급 받을 순 있으나, 한번 신청하.. 2020. 5. 4.
[독일출산]#4. 출산가방과 서류 준비하기 예정일이 한달정도 남았다면, 슬슬 출산가방을 챙기길 추천합니다. 준비해야할 것들이 여러가지가 있지만, 크게 나누면 두가지 정도의 테마로 나눌 수 있습니다. A. 와이프가 병실에 머무르며 필요한 것들. B. 아이의 독일 출생증명을 위해 필요한 서류들 혹시나 출생증명을 필요한 서류들 중 공증 및 아포스티유 등을 받지 않으셨다면 아이가 나오기 전, 미리미리 준비해두시길 바랍니다. 1. 출산가방 준비 리스트 아래 리스트는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출산가방 리스트(Packliste Kliniktasche)를 한글로 옮겨놓은 것입니다. 실제로 경험해 보니, 아래 목록 중 실제로 필요한 것들도 있었고, 병원에서 제공하는 것들도 있었습니다. 저희의 경험 상, 꼭 필요한 물건은 빨간색으로! 굳이 필요없는 것은 파란색으로! 표.. 2020. 2. 7.
[독일출산]#3. 출산병원 설명회에 참여해보기 앞선 글에서 잠깐 언급했듯, 독일 산부인과의 시스템은 진료를 받는 산부인과와 아이를 낳는 출산병원으로 나뉜다. 그러니까 환자 입장에서는 두 군데의 병원을 모두 알아봐야하는 수고를 해야한다. 출산 병원에서는 예비 부모들을 위해 매달 정해진 날짜에 병원을 소개하는 설명회(?)가 열린다. 독일어로는 "Informationsabend" 혹은 "Infoabend" 라고 한다. 1. 출산 병원 찾기와 Informationsabend(설명회) 일정 확인하기진료를 받고 있는 산부인과에서 때가되면 출산병원 리스트를 줄때도 있다. 이 리스트에 나와있는 각 출산병원 홈페이지 - Gynäkologie und Geburtshilfe(부인과&출산보조) 탭에 들어가서 잘 찾아보면 매달 설명회 일자가 올라와있다. 만약 진료받는 산부.. 2020. 2. 6.
[독일출산]#2. 헤바메(산파)를 구하는 건 하늘의 별따기 독일은 산후조리에 대한 개념이 없는 대신, 헤바메(Hebamme, 산파)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습니다. 가령 얼마간격으로 수유를 해야하는지, 아기 목욕은 얼마나 자주해야하는지, 방의 온도는 어느정도가 적당한지 등등... 산모와 아이의 상태를 체크하고 조언을 해줍니다. 초보 엄마, 아빠에게 살아있는 육아 팁을 주는 분들이죠. 헤바메는 출산 후, 산모와 아이의 상태에 따라 주 1~2회, 대략 3주 정도 방문합니다. 공보험에 가입이 되어있으면, 모든 비용은 공보험으로 처리가 가능합니다. 문제는 이 헤바메 구하기도 하늘에 별따기라는 것입니다. 독일의 부족한 병원 상황과 마찬가지로, 헤바메 인력은 적고 산모는 많은 현 독일 상황 때문에... 병원에서 임신 확정 판정을 받았다면, 곧바로 헤바메를 구하는 것을 추천합니.. 2020. 2. 4.
[독일출산]#1. 동네 산부인과(Frauenarzt) 예약하기 독일에서 임신 사실을 알게 되셨거나, 임신된 몸으로 독일로 오시는 분들이 해야하는 첫 단추는 동네 산부인과에 예약을 하는 것입니다. 독일에서는 항상 병원 방문하기 전 테어민(예약)을 해야하니, 영어나 독일어가 익숙하지 않은 분들께는 첫번째 관문부터 난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먼저 겁먹지 말고, 자신감을 갖는 게 중요합니다. 미리 알아두셔야 할 점은 독일 산부인과의 시스템입니다. 한국처럼 진료를 본 산부인과에서 출산까지 한다면 정말 편하겠지만, 독일은 진료하는 산부인과가 따로 있고 출산하는 병원이 따로 있습니다. 이번 글은 출산 전, 산모를 진료하는 병원에 예약을 하는 글입니다. 1. 예약하기 구글에 "살고 있는 지역 + Frauenarzt 또는 Frauenärztin"으로 검색을 해보면, 주변 산.. 2020. 2. 4.
[독일출산]#0. 독일 임신/출산 가이드라인! 안녕하세요. 도이치아재입니다. 둘째 아이를 독일에서 출산하게 되면서, 한국과는 다른 출산 및 병원 시스템에 적잖히 당황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준비한 이번 '독일출산 후 기록' 카테고리에는 독일에서 아이를 가질 예정이신 분들과 독일에서 아이를 낳으실 분들에게 일종의 가이드라인이 될 수 있는 글들을 써보기로 했습니다. 목차는 출산 전과 출산 후로 나누었고, 아래와 같습니다. 목차를 순차적으로 정리해놓고 보니, 할일이 적진 않네요 :) 엄마보다 아빠가 외부로 뛰어다녀야 하는 일이 꽤 있으니, 예비엄마 뿐만아니라 예비 아빠분들께서도 미리 숙지해놓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출산 전, #1. 동네 산부인과 예약하기 #2. 헤바메(산파)를 구하는 건 하늘의 별따기 #3. 출산병원 설명회에 참여해보기 #4. 출산가.. 2020. 2.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