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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글에서 잠깐 언급했듯, 독일 산부인과의 시스템은 진료를 받는 산부인과아이를 낳는 출산병원으로 나뉜다. 그러니까 환자 입장에서는 두 군데의 병원을 모두 알아봐야하는 수고를 해야한다. 출산 병원에서는 예비 부모들을 위해 매달 정해진 날짜에 병원을 소개하는 설명회(?)가 열린다. 독일어로는 "Informationsabend" 혹은 "Infoabend" 라고 한다.


1. 출산 병원 찾기와 Informationsabend(설명회) 일정 확인하기

진료를 받고 있는 산부인과에서 때가되면 출산병원 리스트를 줄때도 있다. 이 리스트에 나와있는 각 출산병원 홈페이지 - Gynäkologie und Geburtshilfe(부인과&출산보조) 탭에 들어가서 잘 찾아보면 매달 설명회 일자가 올라와있다.

 

우측 상단에 세미나 날짜가 표기되어있다.

 

만약 진료받는 산부인과에서 따로 따로 리스트를 주지 않았다면, 구글에서 검색을 해보면 된다. 키워드는 "Geburtshilfe + Krankenhaus" 나 "Geburt + Krankenhaus" 등의 키워드를 넣어주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출산병원은 당장 테어민(예약)을 하지 않아도 되니, 여러 병원들을 둘러보고 느긋하게 결정하면 된다. 최소 2군데의 출산병원을 방문해보는 것이 좋다. 산모에게 갑자기 진통이 왔는데, 병원에서 자리 없다고 하면 굉장히 난처한 상황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우리의 경우도, 원래 가려고 했던 병원에서 출산 당일 자리 없다고 했기 때문에 다른 병원에서 출산을 했다. 이런 일이 왕왕 발생한다.

긴급상황을 대비해, 아빠는 최소 2군데 병원의 최단 동선을 파악해야 해 놓는 편이 좋다.


2. 병원 설명회에 가면...

출산 병원에서는 예비 아빠, 엄마들을 위해 굉장히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둔다. 예를 들어 산모를 위한 요가, 산모를 위한 수영, 예비 부모를 위한 수업, 출산 후 요가 등등... 우리나라로 치면, 백화점 문화센터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이 뿐만 아니라, 설명회가 끝나면 병원 시설을 투어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진다. 아이를 낳는 곳, 산모가 머무르는 곳, 진통을 견디는 곳 등등...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며, 질의 응답을 할 수 있다. 나머지 정보들은 병원 설명회에서 나눠주는 팜플렛을 통해 자세한 사항들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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