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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한생존일기345

[생.독]#1.기차역-Lassen Sie Ihr Gepäck nicht unbeaufsichtigt! Achtung Sicherheitshinweis! Lassen Sie Ihr Gepäck nicht unbeaufsichtigt! * 직역 : 안전(분실주의 등)을 위한 주의! 당신의 짐을 신경 쓸 수 없는 곳에 놓지 마세요. * 의역 : 안전 사항 주의! 당신의 짐을 눈에 보이는 곳에 놓아두세요. P.S. 오역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의미가 잘못 해석되었을 경우, 댓글로 의견 부탁 드립니다 :) 2017. 12. 8.
[생.독]#0.생활속의 독일어 카테고리 추가! '생활속의 독일어' 카테고리를 추가로 만들었다. 이 카테고리를 만든 이유는, 다음과 같다.하나, "어학원에서 배우는 독일어"와 "실생활에서 쓰는 독일어"의 간극을 좀 줄여보려는 발악이다. 둘, 내 주변 환경에 독일어를 자연스럽게 끌어들이기 위함이다. 셋, 그냥 독일어 잘하고 싶어서 이다.꾸준히 해야할텐데, 걱정이 앞선다. ㅜㅜ 2017. 12. 8.
[단상]#14.할머니, 좋은 곳에서 편히 쉬세요. 해외생활을 헤쳐나감에 있어 회의감이 드는 것이 있다면, 아마도 가족의 죽음앞에 무력함을 느낄 때가 아닐까.엊그제 외할머니께서 하늘나라로 가셨다. 새벽에 아버지께 문자를 받고, 놀란 마음에 아침일찍 일어나 혼자 많은 생각을 했다. 아주 어렸을 적, 할머니께서 일하시던 시장에 놀러갔을 때, 매년 할머니 생신 때마다 온 가족이 모였을 때, 군대에서 첫 휴가를 나왔을 때, 전역했을 때, 결혼할 여자를 소개시켜 드렸을 때, 그리고 결혼했을 때, 아들이 태어나고 할머니께 인사드리러 갔을 때, 독일 오기 전 마지막 인사를 나눴을 때....순간 많은 기억들이 스쳐지나갔다. 슬픔보다는 추억이라고 해야할까. 할머니를 보내야만 하는 지금 이 순간이 아쉽지 않은 이유가 독일로 오기 전, 할머니와 다행히 국밥 한그릇 맛있게 먹.. 2017. 12. 5.
[독일입성후]#20.독일 택배 DHL의 비밀 "독일택배 DHL의 비밀" 할로 ! 잘지내셨죠? 도이치 아재입니다. 얼마 전에 한국에도 첫 눈이 왔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이 곳 슈투트가르트에도 드디어 첫눈이 왔네요.오늘은 독일택배 DHL 택배기사들이 택배를 어떤 식으로 고객에게 전달하는 지에 대해 이야기해 보고자해요. 00. 들어가는 글지난 주 금요일은 블랙프라이데이였어요. 원래 미국에 있던 문화인데, 아마존 등 온라인 쇼핑몰들이 유럽으로 진출하면서 그 영향이 독일까지 미쳤네요. 많은 사람들이 이 시기에 싸게 쇼핑할 수 있어서 택배 주문을 많이 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희 가족이 고생 좀 했답니다. 왜 고생했냐고요? 이제 설명드릴께요 :) 01. DHL 택배기사들은 생각보다 효율적으로 일한다?가끔 독일 관련 커뮤니티 사이트를 보다 보면, 택배 관련해.. 2017. 12. 1.
[단상]#13.벌써 슬럼프인가 벌써 독일어 슬럼프가 왔나...? 요즘 들어 의욕은 조금 꺾였고, 수업도 따라가기 벅차다. 오늘도 역시 듣기 덕분에 이런 멘붕사태가 발생했는데, 정말 안들렸다. 내가 더 답답한 건, 감으로는 '문제'는 풀 수 있겠는데, 도저히 문맥을 따라가지 못하겠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단어가 안들리는 것도 아니다. 모든 단어가 다 들리진 않지만, 확실히 이전 보다 단어 하나하나는 잘 들린다. 그런데 그 단어들이 문장으로 합쳐 질 때, 의미가 파악 되지 않는다. 직청직해가 되어야 하는데 그러질 못하는 거다. 그러니, 대화의 속도를 따라 갈 수가 없는 상태다. 아주 답답하다. 아직도 독일어 단어 하나하나에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거겠지...라며 생각해 본다. 아직 좀 더 익숙해져야 한다.B1.2 로 넘어가서 그런지 일주일 전.. 2017. 11. 21.
[독일입성후]#19.독일 어린이 병원 첫 방문기! "독일 어린이 병원 첫 방문기!" 할로 ! 잘지내셨죠? 도이치 아재입니다. 몇 일 전, 아이 유치원 서류를 마무리 짓기 위해 어린이 병원에 방문했어요! 제가 독일어에 자유롭지 못하니, 일상에서 벗어난 새로운 일이 생길 때마다 두려움이 스믈스믈...피어 올라오는 건 어쩔 수 없나봐요... 00. 들어가는 글독일에서 아이를 유치원(혹은 어린이집)에 보내려고 하신다면, 반드시 병원에 들러 의사의 확인서를 받아야 합니다. 한국에서 어떤 종류의 예방접종을 맞았는지, 아이가 갖고 있는 알레르기나 평소 질병은 없는 지 등을 확인한답니다. 한국에서 서류를 챙겨 오실 때, 반드시 보건소에서 예방접종 확인서를 가지고 오세요!독일로 출국 전 챙겨야할 서류 링크 -> (http://deutschaj.com/13) 01. 병원.. 2017. 11. 19.
[독일입성후]#18.독일에서 어린이집, 유치원 보내기(슈투트가르트) "독일에서 어린이집, 유치원 보내기(슈투트가르트)" 할로 ! 잘지내셨죠? 도이치 아재입니다. 날씨가 정말 많이 추워졌네요. 써야지...써야지...하며 미루다가 이제야 이번 포스팅을 올리게 되었네요. 이번 주에 드디어 아들이 다닐 유치원과 계약서를 작성했어요! 이로써 아이 유치원 보내기는 일단락 되었네요 :) 오늘은 그 과정을 써볼까 합니다. 00. 들어가는 글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이 알고 계셔야 할 첫 번째 사실이 있어요. 한국과 마찬가지로 독일도 어린이집(혹은 유치원) 자리가 쉽게 나지 않는다는 겁니다. 그러니 3살 이상의 아이를 어린이집(혹은 유치원)에 보내고자 하시는 부모님들께서는 미루지 말고, 미리미리 하시는 편이 좋을 것 같아요.(2살 이하의 아이는 어린이집 보내기가 더 힘듭니다.) 제 이웃이.. 2017. 11. 18.
[단상]#12.아들과 함께 검도를 한다면... 난 꽤 오랜 기간 검도를 했었다. 10대 사춘기 시절부터 20대 청년 시절까지 검도는 항상 내 하루를 마무리 하는 의식(?) 같은 것이었다. 대학교 시험 기간에도 운동을 거의 거르지 않았으니, 그 당시 열정은 정말 대단했던 것 같다. 석사 공부를 마치고, 회사를 다니면서 검도는 기억 저편으로 꼬깃꼬깃 구겨져 있었다. 결혼하고 아기까지 생기면서, 정말 검도는 더 멀어졌다. 거의 잊혀질 정도로.그 아기가 점점 자라면서 이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나이가 되었다. 두 다리와 두 팔도 정말 튼튼하게 자랐다. 이 아이를 보니, 내가 잊고 살았던 검도를 언젠가는 꼭 ! 아들과 함께 하고 싶어졌다. 그래서 오늘 어학원에서 만난 일본인 친구의 도움으로 와이프, 아들과 함께 독일의 검도장을 방문했다. 아직은 어려서 사범.. 2017. 11. 12.
[초대장 배포] 11월 초대장 배포합니다. 안녕하세요. 도이치아재입니다!초대장 7장 배포합니다. 블로그 개설 이유와 이메일 남겨주시면, 선별해서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 2017. 11. 6.
[독일입성후]#17.독일의 5가지 자전거 규칙! "독일에서 꼭 지켜야 할 5가지 자전거 규칙!" 할로 ! 잘지내셨죠? 도이치 아재입니다. 자전거를 애용하는 한 사람으로써, 독일에서 꼭 지켜야 할 자전거 규칙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해요. 독일에서 자전거는 일상생활에서 빠질 수 없는 아이템이에요. 어린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자전거를 즐기는 것 같아요. 안전하게 자전거를 즐기기 위해 지켜야 할 규칙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00. 들어가는 글독일의 자전거 규칙을 하나하나 설명 드리기 보다, 실제로 자전거를 타보니 "아! 이건 꼭 지켜야 겠구나!" 라는 규칙들을 써내려가 볼까해요. 혹시나 더 자세한 자전거 규칙을 배우고 싶으시다면, 아래 유튜브 동영상을 참고해주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7_czo1Ay-c 01. 표.. 2017. 11. 5.
[독일입성후]#16.독일에서 생활비, 얼마나 들까? (3인 가족 기준) "독일에서 생활비, 얼마나 들까?(3인 가족 기준)" 할로 ! 잘지내셨죠? 도이치 아재입니다. 오늘 포스팅은 독일에서의 생활비는 얼마나 드는지, 저희 가족이 어떻게 "생존"하고 있는지 말씀드리려고 해요. 아무래도 가장 민감하고, 중요한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궁금한 건 답글 남겨주시면, 좀 더 자세히 설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00. 들어가는 글저희 가족은 3인 가정으로 아빠와 엄마, 그리고 만 3세 아이가 있는 가정입니다. 아이가 있는 가정의 한 달 생활비는 얼마나 들까요? 숫자 이야기인 만큼 최대한 간단하고! 잘 보이게! 써볼테니, 저와 함께 가 보시죠! :) 01. 고정적으로 나가는 비용 A. 집값 : 700유로 (약 70제곱미터), 집주인에게 지불B. 부대비용(전기, 물, 난방 등) : 15.. 2017. 10. 31.
[시선]#3.낯선 풍경을 받아들이는 방법 "낯선 풍경을 받아들이는 방법" 도시는 생명체와 같다. 도시의 중심가는 심장이고, 도로는 그 심장과 연결된 핏줄이다. 이러한 관점으로 보았을 때, 건물 하나하나는 신체 기관에 비유할 수도 있겠다. 00. 들어가는 글인간은 아프면 약을 먹거나 수술을 한다. 그리고 나서 몸이 정상으로 돌아 오려면 몇 시간 혹은 수 개월의 시간이 필요하다. 원 상태로 돌아오는 기간(이하 회복기) 동안 부주의는 부작용을 유발하기도 한다. 내가 오늘 말하고 싶은 건 바로 회복기, 즉 익숙한 상태로 돌아오는데 걸리는 시간에 대한 이야기다. 01. 익숙해 질 시간이 필요하다한국에서 지어지는 거의 모든 건물은 공사가 시작되는 순간, 가림막으로 사방이 가려진다. 아무리 꾸미고 색칠을 해 보아도 시야가 막힌 가림막이다."공사할 때 소음이.. 2017. 10. 27.
[단상]#9.독나 짜증나는 독일어 내가 이럴 줄 알았다. B1 코스에 접어드니, 독일어에 좀 더 익숙한 친구들이 여럿 눈에 띈다. A1, A2 수업은 열심히만(?)하면 수업을 주도해서 나갈 수 있는데, B1 코스는 조금 힘이 빠진다. 그렇다고 소홀히 공부하고 있는 것은 아닌데, 그 친구들을 따라잡을 수 없는 격차가 느껴지기 시작했다. 여기서 스트레스가 찾아오기 시작해서, 마음을 추스리고 있는 중이다.B1에서 배우는 문법이 아직까진 어렵진 않다. A2에서 배웠던 문법들 보다 덜 복잡하고, 이미 조금씩 접해봤던 내용들이라 크게 부담이 되진 않는다. 수업 시간에도 A1, A2에 비해 문법의 비중이 많이 줄어들었다. 그 보다는 듣기, 읽기, 말하기에 집중하는 것 같다. 참 신기한 현상을 눈 앞에서 보고 있는데, A2에서 문법을 거의 몰랐던 유럽.. 2017. 10. 26.
[단상]#8.아이를 유치원에 보낸다는 것 지난 6월에 독일의 유치원에 입학신청서를 냈었다. 처음엔 아이가 빨리 유치원에 등원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컸다. 만 3살 아이가 혼자있기보단 친구들과 어울리며 사회성을 길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와이프와 내가 어학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막상 유치원에 입학이 가능하다는 메일을 받고나니, 그 생각이 바뀌었다. 분명히 아이가 유치원에 갈 수 있어서 기뻐야 하는데, 마음 한켠이 무겁다. 이제 제법 한국말도 잘하고, 말하는 걸 좋아하는 이 아이가 말도 안 통하는 낯선 곳, 낯선 친구들과 있어야 한다니 그 스트레스가 가볍지 않을 것 같아서다. 와이프는 아직 입학하려면 시간이 남아있는데 뭘 미리 걱정하냐고 핀잔을 주었지만, 그래도 아쉬운 건 아쉬운거니까... 그냥... 아이가 .. 2017. 10. 15.
[독일이곳저곳]#2.레고랜드!! 아빠와 아이의 세상에 초대합니다. "레고랜드(독일)!! 아빠와 아이의 세상에 초대합니다." 할로 ! 잘지내셨죠? 도이치 아재입니다. 혹시 레고 좋아하세요? 전 어릴 때, 레고가 너무 갖고 싶어서 부모님께 정말 많이 졸랐었어요. 그리고 처음 레고를 사러 가는 날! 아버지와 손잡고 장난감 가게에 갔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 제 아이도 저처럼 레고를 정말 좋아하는데요, 드디어! 저와 아이가 꿈꾸는 세상인 레고랜드(독일)에 다녀왔어요!! 아버지와 레고를 처음 사러 간 날, 그리고 제가 아버지가 되어 레고랜드를 처음 간 날, 모두 잊을 수 없는 날이네요 !! 00. 레고랜드는 어디 어디에 있을까?몇 년 전, 춘천에도 레고랜드가 지어진다는 소식이 있었는데 안타깝게 물거품이 되어버렸죠. 정말 아쉽네요! ㅜㅜ 흑흑... 우리나라에 지어질 뻔한.. 2017. 10.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