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령 덕분에 독일 회사에서 오랜만에 우리 가족의 안위를 묻는 질문을 참 많이도 받았다. 어떻게 설명을 해야할지 참 난감했다. 한국의 계엄령 헤프닝은 독일에서도 대서특필이 되고 있는데, 슈투트가르트 지역신문도 예외는 아니다. 아래는 계엄령 사태를 꼬집는 슈투트가르트 신문의 풍자 만화의 한장면. 그림 한장으로 현 상황을 잘 설명해놓은 것 같다.
"뭐... 좋아. 그럼 뒤로 무르자..."
(대포에는 계엄령 Kriegsrecht라고 쓰여있고, 이를 반대하는 코르크 마개로 묘사되어있다)
이 풍자만화의 제목은...
서울의 발포자(Der Kanonier von Seoul)
본인은 보수도 진보도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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