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트다프3 [단상]#26. Plan A, 그리고 Plan B (feat.테스트다프) * Plan A : 대학원 입학 지원7월 초, 슈투트가르트 대학원(Stuttgart Uni), 칼스루헤 공대 대학원(KIT) 에 지원을 마무리했다. 이 두 학교만 지원했던 이유가 있었다. 첫 째, 우니아시스트를 거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즉 대학 홈페이지에서 간단하게 지원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둘째로 어학성적이 B1 이상 혹은 500 시간 이상의 독일어 수업을 들었다는 증명만 있으면 일단은 지원할 수 있었기 때문이기도 했다. 어학성적에 관계없이 합격하면 대학원 등록을 하기 전까지만 어학성적을 충족하면 되니, 어떻게 보면 시간을 버는 셈이었다.작년 2017년 7월부터 A1를 시작하고, 올해 5월 말에 테스트 다프를 봤으니 대략 10개월 조금 넘게 독일어를 배운 후 시험을 본 셈이다. 대학원을 먼저 지원.. 2018. 7. 13. [단상]#23.첫 테스트다프 시험을 보다 무의식 중에 긴장을 많이 했나보다. 시험을 보고 나오니 온몸에 힘이 쫙 빠졌다.역시 문제는 듣기다. 듣기, 듣기, 듣기!! 언제쯤 또박또박 들릴려나... 테스트다프 공부를 시작하면서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신경쓰며 공부했던 과목이 바로 듣기였다. 제발 듣기만은 공부한 만큼 점수가 나와줬으면 했다. 그리고 듣기 만큼은 후회스럽지 않을 정도로 공부했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오늘 시험을 보고 나서 이거 듣기에서 4점 넘기 쉽지 않겠구나 싶었다. 1번 Teil이 끝나니 저 뒷편에서 누군가가 '샤이쎄~' 하는 소리가 들렸다. 나만 어려운 게 아닌 듯 싶었다. 뭐 이렇게 2개씩 적으라는 게 많은겨. 어떻게 이렇게 긴 단어를 2개나 적으라는겨... 작정하고 틀리라고 내는 문제인거여 뭐여... 2번 Teil이 시.. 2018. 5. 24. [단상]#21.독일어 C1와 테스트다프 이번 주를 끝으로 독일어 C1 수업이 중반으로 들어섰다. 좀 더 정확히 말하면, C1 수업보다 Testdaf 준비반에 훨~씬 더 가깝다. 지금 반에서는 B2까지 배운 문법들만으로도 수업을 진행하는데 큰 문제는 없는 것 같다. 이러한 이유 때문인지 그동안 교재로 사용했던 출판사의 책은 아예 보지 않고, 첫 시간부터 Testdaf 책으로 수업이 진행되었다. 문제가 있다면, 여전히 잘 들리지 않는 독일어와 쉽사리 떼지지 않는 입술이다. 이것은 지극히 개인에게 달린 문제니 스스로 해결 할 수 밖에 없다.(아직 갈길이 멀다ㅜㅜ)수업은 일반적인 독일어 인텐시브 수업보다 좀 더 어렵고, 더 지루하다. 학문적인 독일어에 익숙해 지기 위한 수업이니, 그럴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알아할 단어들도 과학, 역사, 사회 등과.. 2018. 4.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