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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7

[건축취업] 진정성이 느껴지는 자기소개서 쓰는 요령 - 1 글을 시작하기 앞에 어떻게 하면 보다 이해하기 쉽게 내 노하우를 써내려 갈 수 있을까 고민해보았는데, 역시 예시를 드는 것 만큼 이해가 빠른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이 글에서도 예시를 통해 생각을 확장하는 방법을 말씀드릴 생각입니다. 그러니 이 글의 내용을 믿고 따라오면, 적어도 혼자서 취업 준비하는 것보다는 훨씬 나을 것입니다. 1. 내가 살아온 길을 인정하자. 처음 자기소개서를 쓰려고 컴퓨터 앞에 앉으면 아마도 한 줄조차 써내려가기 힘들것입니다. 너무 겸손하게 쓰면 평범해 보이는 것 같고, 반대로 자신감있게 쓰자니 내 자랑만 쭉 늘어뜨리는 글이 되기 쉽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때문에 자기소개서에서 마음에 드는 첫 한줄을 쓰는 것이 참 쉽지 않습니다. 해외경험이나 어학연수, 인턴, 봉사활동 같이 학업 .. 2023. 2. 13.
[건축취업] 자기소개서의 중요성 많은 건축설계 취업 지망생들은 포트폴리오에 신경쓰느라, 자기소개서는 뒷전으로 미루곤 합니다. 하지만 자기소개서도 엄연한 지원서류이기 때문에 잊지말고 신경서야 합니다. 포트폴리오가 서류면접을 통과하기 위한 필수과정이라면, 자기소개서는 2차 면접에서 자신을 어필 할 수 있는 무기가 될 것입니다. 회사 측에서도 포트폴리오를 보면서 "일단 건축 쫌 하는 사람"만 추리고, 그 다음은 이 사람은 어떤 경험을 가진 사람인지, 어떤 인생을 살아왔는지를 보지 않을까요? 그러니까 포트폴리오와 자기소개서 둘 다 잘 준비해야 합니다. 두 서류는 만지면 만질수록 퀄리티가 좋아진다는 장점이 있으니, 이것도 빨리 시작하는 사람이 유리한 게임입니다. 제 개인적으로 후배들에게 포트폴리오와 자기소개서를 동시에 준비하라고 조언해주곤 합니.. 2023. 2. 10.
[건축포트폴리오]3-2. 수작업으로 아날로그 감성을 자극하라. "수작업으로 아날로그 감성을 자극하라." 00. 들어가는 글 건축설계를 전공하면서 3D프로그램, 렌더링, 포토샵과 일러스트 등 자신의 아이디어를 이미지로 만들어내지 못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멋진 컴퓨터 CG와 그럴싸해 보이는 다이어그램 등은 아마 대부분의 학생들이 일정 수준 이상 해낼 수 있는 역량을 갖고있다. 그래서인지 요즘 학생들의 설계 작품이 컴퓨터 작업으로만 한정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이 디지털 이미지 홍수 속에서 정성이 들어간 손작업은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어떤 느낌이 들게 할까? 오늘은 이것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고자 한다. 01. 당신의 포트폴리오를 보는 사람은 여러분의 윗세대이다. 포트폴리오 글 가운데 가장 첫번째 글인 ‘1-1. 3초, 3분, 30분, 3시간을 봐도 좋은 포트폴리오의 .. 2020. 7. 28.
[건축포트폴리오]2-1. 많이 보아야 잘 만들 수 있다. "많이 보아야 잘 만들 수 있다." 00. 들어가는 글 우리는 뉴스에서 종종 이런 이야기들을 듣는다. „한 노파가 중고 벼룩시장에서 고작 1달러에 산 그림이 알고보니 유명화가의 그림이었고, 그 가치는 100억 이상이었다.“ 이 노파가 명작을 알아볼 수 있었던 이유는 많은 예술작품들을 관심있게 봐왔기 때문일 것이다. 많이 본 만큼 이 노파의 예술적인 눈은 많이 높아졌을 것이고, 무엇이 명작인지 쉽게 구별했을 것이다. 오늘 쓸 이야기가 바로 이것과 관련이 있다. 우리도 우리의 건축 작품을 가치있는 작품으로 보여주기 위해, 먼저 ‚건축적인 눈‘을 높여놔야 한다. 01. 많이 보아야 자신만의 기준을 세울 수 있다. 건축 포트폴리오에 대한 아무런 데이터없이 무작정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사람은 아마도 거의 없을 것이.. 2018. 9. 29.
[건축포트폴리오]1-2.건축 포트폴리오의 목적: 대학원 or 취업 "건축 포트폴리오의 목적: 대학원 or 취업" 00. 들어가는 글 본격적인 포트폴리오를 만들기 전에 그 목적부터 명확히 해야합니다. 만들어야 할 포트폴리오가 석사학위나 유학을 위한 것인지, 취업을 위한 것인지에 따라 그 구성이 바뀔 수 있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 글인 “건축 포트폴리오의 목적”에서는 아케데믹(학업을 위한) 포트폴리오와 취업 포트폴리오의 방향에 대해 이야기 해보도록 할게요. 01. 포트폴리오의 방향 정하기 국내 대학원을 지원할 경우, 포트폴리오의 퀄리티보다 다른 요소들이 더욱 중요하게 작용할지도 모릅니다. 가령 교수님과 친분이나, 학업성적, 혹은 자신이 졸업한 대학교의 석사과정으로 진학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유학의 경우는 상황이 다릅니다. 학부 기간동안 얼마나 성실히.. 2018. 8. 31.
[독일취업후]#2.연봉협상, 그리고 독일친구의 조언 한국에서는 연봉협상이라는 걸 해본적이 없다. 거의 모든 회사가 신입사원 초봉과 직급별 연봉 인상율을 정해놓지 않는가. 이직이라도 해봤으면 "연봉협상"이라도 해보았을 텐데... 쌩 신입으로 입사해서 별탈없이 쭉~ 다녔기 때문에 굉장히 낯선 단어다.어쨌든, 면접을 지난 주 수요일에 보고왔다. 연봉을 제외하고 거의 모든 이야기가 마무리 됐었다. 이번 주 화요일까지 희망연봉을 이메일로 써서 제시해야했다. 자, 연봉을 얼마 받아야 할까. 근 일주일 동안 정말 많은 생각을 했다. IT나 엔지니어 직군의 경우, 이직사례들이 많아 연봉 데이터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그리고 연봉이 높다) 안타깝지만... 건축가들의 사례는 전멸이랄까.(연봉도 낮다 ㅜㅜ) 아는 지인에게 물어보기도 하고, 나와 비슷한 상황에서 이미 독일에.. 2018. 7. 10.
[독일취업후]#1.독일에서 첫 번째 회사와 첫 면접! 독일에서 첫 번째 면접을 보고 왔다. 집에서 자전거로 15분 정도 떨어져있는 곳이고, 아이 유치원과 멀지 않은 곳에 있어서 위치까지 마음에 들었다. 한국에서 처음 독일로 올 때, 정장을 챙길지 말지 고민끝에 구겨 넣었었는데 이렇게 빨리 꺼내입을 줄은 몰랐다.어쨌든 오랜만에 넥타이도 꺼내고, 정장도 혼자 다려서 한번 걸쳐보니... 뭐랄까. 신입사원 지원자로 되돌아간 기분이었다. 신입사원 때 입었던 정장과 넥타이를 그대로 걸치면서 그 때 나에게 왔던 행운이 또 한번 왔으면...하고 속으로 되뇌었다. 약속한 시간보다 30분 먼저 회사 앞에 도착했고, 예상 질문과 예상 답안으로 써놓은 텍스트를 여러번 읽었다. 그리고 문을 열고 회사에 들어갔다. 대표가 반갑게 맞아주었고, 물한잔과 함께 면접이 시작되었다. 먼저 .. 2018. 7.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