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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학교2

독일 김나지움 입학식 풍경 지난 월요일, 신우의 김나지움(독일 중고등학교) 입학식이 열렸다. 초등학교 입학식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김나지움에 입학한다니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다. 회사에서 일을 마치고, 일찍 출발한다고 했는데도 아빠는 행사에 조금 늦어버렸다. 도착하니 학교 운동장에서는 이미 교장선생님 말씀과 학부모 대표의 연설이 한창이었다.학교 소개와 연설이 끝나고 드디어 기다리던 반 배정시간. 앞으로 8년간 함께 지낼 새로운 친구들를 만날 시간이다. 차례차례 한명씩 이름이 불리다가 드디어 신우의 이름도 호명되었다. 지금 초등학교 같은 반 친구들 중에서 이 학교로 함께 입학하는 친구가 없었기 때문에 살짝 외로워하던 찰라! 마나스라는 아이의 이름이 불렸다.마나스는 신우와 1학년, 2학년에 같은 반이었던 친구로 성향이 신.. 2024. 7. 23.
[일상]#62. 독일 초등학교(Grundschule) 입학설명회를 다녀오다. 어제 저녁 7시 반, 내년에 다니게 될 아이의 초등학교에 다녀왔다. 와이프보다 독일어 실력 쬐금 낫다는 이유로 내가 다녀왔다. 아이 없이 설명회에 참여해야해서, 대신 와이프가 아이와 함께 있었다. 구글 맵 상으로 집에서 학교까지 직선거리 300m 이지만, 슈투트가르트는 평지가 거의 없다... 그러니까 오르막을 올라가야한다. 꽤나 많이 올라간다. 학교 있는 곳까지 올라오니 '헉헉' 숨이찼다. 조금만 걸어도 다리아프다고 말하는 아이인데, 이 길을 매일 왔다갔다 할 수 있으려나...? 학교까지 다 올라오니, 중앙역과 슈투트가르트 전체 야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하나 둘, 학부모들이 모여서 설명회 자리가 꽉 차니 설명회를 시작했다. 유치원과 학교의 차이, 학교 수업시간, 방과 후 활동 등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 2019. 1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