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다녀온 김나지움 행사는 Dillmann 김나지움의 Tag der offenen Tür라고 일종의 오픈하우스로 생각하면 된다. 학교는 4학년 학부모와 학생이 학교에서 어떤 과목을 어떻게 배우는지 직접 체험해보고, 설명도 들어볼 수 있는 자리였다. 선생님은 물론이고, 재학생들도 모여 과학실험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도 하고 음악연주를 들려주기도 한다.
Dillmann은 우리의 1순위 학교는 아니지만, 슈투트가르트에서 가장 인기있는 학교이기에 더 궁금해서 방문했다. 중간 중간 신우의 학교 친구들도 여럿 만났고, 분위기도 밝고 좋았다. 여러 교실을 돌며 스탬프를 찍는 재미도 있어서 신우 역시 기분좋게 돌아다녔다. 학교 규모가 확실히 다른 학교보다 컸고, 선생님들도 좋아보였다. 방문하는 교실마다 사람들이 많아서 북적였다. 와이프와 나는 '이 많은 사람들이 Dillmann을 지원하면 확실히 경쟁률이 쎄긴하겠다'라고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동시에 Dillmann의 오픈 하우스 행사에 이정도의 사람이 왔다면, 다른 학교 오픈 하우스에는 어느정도의 사람이 올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행사에 참여하면서 부모와 아이에게 각 학교가 어느정도 인기있는지 실감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이제 다음 일정은 우리가 관심있는 학교인 FEG의 인포아벤트가 기다리고 있다. 얼마나 많은 사람이 찾아올지, 또 학교는 어떨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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