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내 슬기는 놀라움을 보여주는 그런 아내다.
평소에도 애들을 재우고 조용히 독일어 책을 펴서 공부하는 것도 참 대단하다고 느끼고, 집안 구석구석 숨어있는 와이프의 창의력 가득한 잔머리의 잔재들(?)을 볼 때도 정말이지 탄성이 나올 때가 있다. 이번에는 얼마전 시험을 보고 온 Einbürgerungstest 결과를 보고 또 한번 놀랐다. 와이프가 33문제 모두 다 맞춰서 만점을 받아버린 것. 공부도 많이 안해놓고(하긴했음) 만점을 받아오다니 당신이라는 여자는 적당히라는 게 없구나.
역시 알면 알수록 놀라운 여자다.
'독일생활기록 > 슬기로운 독일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외국인청, 이 정도면 업무 마비 아닌가? (0) | 2024.03.19 |
---|---|
치과보험 없었으면 어쩔뻔 (3) | 2024.02.12 |
독일 어린이 농구 토너먼트(U-10) (0) | 2024.01.19 |
어린이 vs 부모 농구시합 (0) | 2023.11.21 |
첫째의 농구리그 첫 경기 (1) | 2023.11.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