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75. 첫째 아이와 그룬트슐레(Grundschule ; 초등학교) 방문
두달 전, 우리 첫째 아이가 올해 9월에 입학하게 될 초등학교(Grundschule) 설명회에 다녀왔었다. 그 때 아이가 어느 유치원에 다니는지, 얼마나 다녔는지 등등을 적어서 제출했었다. 그로부터 몇 주 뒤, 학교로부터 또 한통의 편지를 받았다. 편지 내용인 즉, 첫째 신우를 만나보고 싶다는 내용이었다. 아무래도 독일어가 모국어가 아니다보니, 나 또한 이 부분을 많이 물어보고 싶었다. 약속 날짜인 오늘, 유치원에서 일찍 나와 함께 초등학교로 향했다. 수업이 모두 끝났는데도, 방과후 활동을 하는 아이들이 왕왕 보였다. 아이들이 있는 복도를 지나, 드디어 처음 선생님과 신우가 만났다. 간단하게 인사를 하고, 독일에서 얼마나 머물렀는지... 어느 유치원에 다니는지 등을 물어보았다.곧 신우는 선생님과 둘만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