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2017. 04. 02. 에 작성 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도이치 아재입니다.
와이프와 며칠 밤을 지새우며 한 달 간 머물 임시 숙소를 구했습니다.
한국에서는 들어본 적도 없는 독일 북부 시골마을에 한 달 간 살기로 했어요.
저희가 고른 시골마을은 하노버와 함부르크 사이에 있는 Munster(문스터)라는 곳입니다. (뮌스터가 아니고 문스터...)
이곳의 자연 속에 파묻혀 한 달 동안 근처 도시들을 둘러볼 계획이에요.
7월이면 독일 남부의 생활이 시작되니, 북부에서도 살아보자!
1. AIRBNB로 숙소 예약
에어 비앤비를 통해 집 전체를 한 달 동안 빌렸습니다.
- 한 달간 빌리면, 숙박료 할인이 되는 집들이 많이 있습니다.(28박 이상)
- 많게는 전체 숙박료의 60%까지 할인해줍니다.
마음에 드는 위치와 집 상태, 경제상황을 고려한 3박자가 맞는 집을 찾기란 사실 어려웠습니다.
그렇게 찾은 몇몇 호스트들과 연락을 하였지만, 대부분 거절당하기 일쑤였죠.
왜 거절당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래도 동양인에 대한 낯섦이 아닐까 싶습니다.
여러 번의 퇴짜 후에는 최대한 친절하고 상세하게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특별히 추가한 문구는
1. 우리는 독일에서 공부할 학생이다.(독일 친화적 멘트)
2. 우리는 이상한 아시안 음식을 해 먹지 않는다. (냄새 걱정 뚝)
3. 너의 집은 우리에게 완벽하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하니까)
그래서 구한 2층짜리 작은 주택!
2. Rome2rio를 통한 교통편 예약하기.
프랑크푸르트에서 문스터로 가는 교통 편은 Rome2rio라는 사이트에서 알아보고 예약했습니다.
https://www.rome2rio.com
이동시간이 5시간 30분으로 나오지만, 역시 자세한 건 클릭해봐야 하는 법.
4시간짜리 기차 루트와 약 총 7만 원 정도(성인 2+아이 1)의 교통비로 구하는 티켓을 예약했습니다.
시골마을이라 렌터카를 타고 가야 하나 걱정했는데... 다행히 대중교통으로도 충분히 갈 수 있겠습니다.
자... 이제 멘탈을 더 단단히 단련시키는 일만 남았네요^^
앞으로 독일로 가시는 분들, 지금 계신 분들 모두 화이팅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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