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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의 시선/건축 포트폴리오 만들기

[건축포트폴리오]#3-4. 글씨체와 크기, 그리고 더 좋아보이게 만들어주는 디테일

by 도이치아재 2020. 8. 23.

"글씨체와 크기, 그리고 더 좋아보이게 만들어주는 디테일"

 

00. 들어가는 글

어느 덧, 포트폴리오 연재 글의 3장 마지막 글이다. 다음에 이어질 4장은 회사를 지원할 때 필요한 팁들에 대한 설명들이니, 포트폴리오 작성에 관한 내용은 이번 글이 마지막이 될 것 같다.

1장에서 포트폴리오의 전체적인 방향을 잡았다면, 2장에서는 좋은 포트폴리오 뼈대를 세웠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마지막 3장에서는 거기에 본인만의 살을 붙이는 개념으로 이해하면 좋을 것 같다. 오늘 3장 마지막 글에서는 글씨체와 폰트의 크기, 그리고 기타 표현되면 좋을 법한 몇 가지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고 한다.

 

01. 글씨체와 크기는 무엇이 적당할까?

잡지책이나 작품집을 살펴보면 제목같은 특정 타이틀 빼고 거의 대부분의 글씨체는 심플하고 간결한 것으로 사용했다. 여기서 말하는 '간결한 글차체'는 굵기가 일정한 폰트로 이해하시면 된다. 이미지로 살펴보면 좀 이해가 더 쉬울 것이다.

굵기가 일정하지 않은 폰트
굵기가 일정한 폰트

우리가 사용할 폰트는 이미지와 함께 들어간다는 것을 잊으면 안된다. 폰트 자체에 두께감이 다른 걸 쓰면 이미지가 강조되어야 할 포트폴리오에 텍스트가 자칫 방해요소가 될 수 있다. 따라서 한글이든 영문이든 텍스트는 최대한 간결하고 깔금하게 사용하도록 하자. 또한 너무 많은 폰트의 사용은 되도록이면 지양하도록 하자.

심플하면서도 정말 마음에 드는 글자체를 이미 정했다면 그걸 사용하시되, 아직 결정을 하지 못했다면 아래 폰트체를 조심스레 추천해본다. 본인이 주로 사용했던 폰트이고, 어느정도 검증된 폰트들이라 평타 이상은 칠 것이다. 정말 예쁘고 간결한 폰트들이 많지만 본인은 아래 폰트를 애용했다.

* 영문 폰트 : Helvetica, DIN, Lucida Sans
* 한글 폰트 : 산돌고딕

영문 폰트와 크기 참고자료(출처 : 본인)

 

한글폰트와 크기 참고자료(출처 : 본인)

 

 

02. 페이지 번호를 매겨야 하나?

잡지나 책이 그렇듯 페이지 번호가 있다면 좀 더 정성이 들어간 것(?)처럼 보이긴 한다. 하지만 우리는 여러 회사나 학교에 지원할 것이기 때문에 페이지 넘버가 들어가면 골치아픈 일이 발생할 수도 있다. 회사마다 포트폴리오 규정이 다르기 때문인데, 이로인해 지원하는 회사별로 포트폴리오를 편집해야할 일이 생길 수 있다. 그 때 어떤 프로젝트는 제외가 되기도 하고 그로인해 페이지 번호 공백이 생기기도 한다. 이 상황에서 페이지 번호가 밀리거나 빠지거나 하는 등잘못되어버리는 경우가 왕왕 발생한다. 그러니 애초에 페이지 번호를 제외하고 포트폴리오를 편집하는 편을 추천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페이지 좌측, 우측 하단에 뭔가가 없어 허전하다면, 프로젝트 명과 본인의 이름 등을 넣어두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다. 평가자들이 포트폴리오를 넘겨보다가 작품이 마음에 들면 페이지 번호 대신 들어간, 지원자의 이름을 바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세심하게 설계된 자기 PR이라고 볼 수 있다. 본인은 아래와 같이 넣어두었다.

폰트와 관련된 글을 마지막으로 건축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방법에 대해서 글로 정리해보았다. 건축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것은 한마디로 막막하다. 딱 부러진 가이드라인도 없고, 학교에서 가르쳐주지도 않는다. 본인도 대학원, 취업, 해외 취업의 과정을 겪으며 발전시킨 포트폴리오가 현재의 포트폴리오다. 그리고 그 과정 중, 시행착오와 고민을 통해 어느정도의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놓은 글이 바로 이 포트폴리오 글이다.

아무쪼록 연재된 글을 즐겁고 유익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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