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구증1 선택적 함구증? 언어치료사 vs 유치원선생 오래 전 썼던 ‘유치원의 나르시시스트’ 시리즈를 기억하는 사람은 없겠지만, 오늘은 그 연장선이다.둘째는 선택적 함구증 증상을 보인다. 처음 보는 사람 앞에선 입 꾹 다물고, 분위기가 낯설거나 불편하면 입을 더 꾹 다문다. 반대로, 자기가 편하다고 느끼는 사람 앞에선 신나게 말한다. 문제는 유치원이 이걸 ‘말 안 하려는 아이’로 본다는 거다. 우리는 ‘말 못 하게 만드는 분위기’가 문제라고 생각하는데, 그쪽은 ‘애가 애초에 소통할 마음이 없음’이라고 결론을 내려놨다. 아주 단정적으로.심지어 이런 말도 했다.“저희는 다 해봤어요. 근데 아이가 책상 밑에 들어가 있거나, 말을 안 해요.”무슨 ‘다’를 해봤는지 모르겠지만, 참 편한 결론이다. 친구들과도 신나게 말만 잘하는구만.유치원의 사회성 부족인것 같다는 .. 2025. 8.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