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터1 박살나버린 32인치 와이드 모니터 요즘 첫째 신우는 스크래치 코딩에 푹 빠져있어서 내 컴퓨터 자리를 녀석에게 내어주고 있다. 지난 주말에도 신우는 Arbeitzimmer에서 스크래치 코딩을 하면서 혼자 풀리지 않는 문제들과 씨름하고 있었다. 와이프와 나는 거실에서 신우에게 이제 곧 잘 시간이라고 말하며, 새로 산 맥주향이 다르다며 담소를 나누고 있었다. 그 때, 우당탕탕하는 소리가 들리는 것이 아닌가. 부엌에서 뭐가 떨어졌나 싶어서 달려갔는데, 아무일도 없었다. 그 소리는 다름아닌 Arbeitzimmer에서 나는 소리였던 것.문을 열고 들어가니 책상은 반이 기울어져있었다. 책상위에 있던 물건들은 바닥에 나뒹굴고 있었고 450유로나 주고 산 32인치 와이드 모니터 역시 바닥에 떨어져있었다. 신우도 갑자기 일어나버린 이 상황에 많이 놀랐다... 2024. 10.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