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치과1 치과보험 없었으면 어쩔뻔 타지에서 어디가 아프기 시작하면 병원에 그렇게 가기 싫어진다. 정착초기에는 일단 내가 잘 알아들을 수 있을까라는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고, 치과 치료같은 경우에는 공보험 커버가 매우 제한적이기 때문에 돈 걱정이 안될 수가 없다. 그래도 아프면 참지말고 가는 것이 현명하다. 몇 달전, 오른쪽 어금니가 위 아래로 시리다가 괜찮았다를 반복했다. 몇 일있으니 뭐... 나쁘지않길래 가볍게 넘겼는데 다시 시작된 잇몸안쪽에서의 통증은 본능적으로 치과치료가 필요하다고 강하게 느껴졌다. 치과에 내원하여 진찰을 받았는데 X-ray 상으로 이미 잇몸 속 뼈가 녹아내려 치아를 되살리긴 힘들었고, 잇몸 속에서 염증이 발생하여 통증이 생기는 것이었다. 그러니까 상태는 생각보다 심각했고, 갈때까지 간 상태였다. 주치의는 지금으로서는.. 2024. 2.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