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43.치과 치료를 다시 시작하다.
난 꽤나 겁이 많은 사람이다. 특히 '치과'는 어렸을 때부터 한결같이 쭉~ 가기 싫었다. 왜? 무서우니까! 그런데 나와는 반대로 와이프는 용감하다. 와이프는 독일로 떠나기 전, 한국에서 모든 치과진료를 받고 나왔다. 언제 아플지 모를 사랑니까지도 모두 깔끔히 제거했다. 대단하다. 정말.내 오른쪽 아래 사랑니는 지금 편하게 누워있다. 그것도 10년 넘게 누워있다. 치과가기 싫어서 아파도 안 아픈척, 불편해도 안 불편한 척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