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건축설계사무소1 [건축]#14. 수영장 프로젝트 마감 마감을 3주 앞두고 시작했던 수영장 프로젝트를 오늘 마무리 지었다. 상당히 무리가 있었던 일정이었다. 시작하기도 전에 일정에 대한 불만이 있었다. 비단 나만 이런 급한 프로젝트를 받은 게 아니라, 다른 현상설계를 하는 건축가 또한 마감을 4주 앞둔 프로젝트를 받았다. 그 친구의 프로젝트는 내 프로젝트보다 훨씬 더 크고, 복잡한 건물이라 아마도 더 시간이 부족할 것이다. 점심 시간에 그 친구와 잠깐 이야기 해보았지만, 좋은 이야기가 나올리 없다. 대형 설계사무소에서 우리 설계사무소로 이직한지 얼마 안된 친구라서 처음엔 의욕이 넘쳐보였는데, 역시 이런 무리한 일정이 반복되면 지치기 마련이다. 사족은 여기까지 하고, 이번 수영장 프로젝트의 결론은 잘 마무리 되었다. 설계안의 좋고 나쁨을 떠나, 하자 없이 마무.. 2019. 10.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