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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2

블로그 정체성에 대한 고민 이 블로그의 취지는 이민기록과 이민생활을 써내려가는 것이었다. 우리 가족이 한국에 있을 때, 독일에서 사는 건 어떨지 또 어떤 모습일지 진짜 일상이 궁금했고 그런 것들을 공유하고 싶었다. 정보성 글과 일기 형식의 글을 올리면서 많은 분께서 달아주신 안부와 감사 글에 글은 글쓰는데 힘이났다. 외롭고 힘들었던 이민생활에 이 블로그는 나에게도 큰 힘이 되었다. 돌이켜보면 정보성 글 같은 경우에는 글을 쓰는데 세 시간에서 많게는 반나절이 걸리곤 했던 것 같다. 그런 기록들이 모여 이 블로그의 한축을 담당하고 있고, 여전히 많이들 보시는 것 같다. 반면 일상 공유 글은 어느순간부터 우리에게 장점보다 단점이 더 많아지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 글을 올리지 않게 되었다. 이 블로그의 또 다른 한 축은 건축 포트폴리오 .. 2023. 5. 30.
독일 영주권 받기 첫 걸음 : Einbürgerungstest 영주권 신청자격은 진작에 충족시켰는데... 차일피일 미루고 있었다. 라트하우스에 영주권 신청하려면 뭐 필요하냐고 작년에 물어도 봤었는데, 답변을 받아놓고 귀찮아서 저기 어디 한구석에 묻어놨다가 이제야 꺼냈다. 문득 뭔가 해보고싶은 것이 생겨 허겁지겁 영주권을 신청하려고 하니 진작에 좀 해두면 좋았을껄 하는 생각이 들지만 어쩌겠노. 신청서, 언어증명서/오리엔티어룽쿠어스, 연금납입증명서, 재직증명서, 최근 3개월 월급명세서, 거주증명서, 현재 보험확인서, 수수료가 필요하다.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서류는 회사, 보험사에서 떼기만하면 되는데 오리엔티어룽스쿠어스는 따로 들을 필요가 없으니 Einbürgerungstest나 Leben in Deutschland 시험결과로 대체가 가능하다. Leben in.. 2023. 5.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