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1/032

[건축포트폴리오] 1:1 조언과 관련하여... 하나, 둘씩 연재한 포트폴리오 글들을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봐주셔서 일단 너무 감사드립니다. 블로그에 글을 쓰려고 컴퓨터 앞에 앉으면 먼저 드는 생각있어요. '이 글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봐줄까?' '이 글이 사람들에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라는 생각이 그것입니다. 글을 쓰기전에도, 쓰는 와중에도, 쓰고난 후에도 이런 질문들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수십번 고쳐쓰고, 완성된 글을 삭제하기도 합니다. 건축포트폴리오 글은 특히나 더 심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고민했던 시간도 길었고, 선정한 각각의 주제에 대해서도 나름의 심혈을 기울여 정했던 것 같습니다. 모든 글을 완성하기까지 2년정도 걸린 것 같네요. 그 덕분인지... 저의 포트폴리오 연재글을 찾아서 많이 방문해 주시고, 이제는 그 분들께.. 2021. 3. 16.
독일건축일지, 독일 건축 공모전 프리젠테이션을 마치다. 지난번 마무리 지은 경쟁 프로젝트의 프리젠테이션이 바로 오늘 있었다. 당초 계획은 해당 도시의 시청에 가서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하는 것이었으나, 상황이 상황인지라... 비디오 미팅으로 대체되었다. 여기서 잠깐 내가 경험한 독일의 경쟁 설계 시스템에 대해서 설명이 필요할 것 같다. 독일의 건축 공모전은 익명으로 계획안과 모형을 제출하면 거기서 깔끔하게 마무리 되는 게 일반적이다. 심사위원들은 참여자와의 접촉없이 제출된 것들을 공정하게 평가하는 방식이 이에 해당된다. 반면 이번에 참여한 경쟁 프로젝트는 엄밀히 말하면 Vgv - Vergabeverordnung 이다. 단어를 아무리 곱씹어봐도 영 그 의미가 잘 와닿지가 않는다. 어쨌든 내가 이해하기론 경쟁설계(Wettbewerb)의 한 형태이긴 하지만, 주최측(.. 2021. 3.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