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36.나름 실용적인 책상 만들기 DIY (오버베드 테이블)
독일은 큰 쓰레기(가구, 소파 등)을 버리려면 따로 테어민을 잡고나서 정해진 날짜에 집앞에 놔둬야 한다. 이러한 까닭에 몇 일 동안 큰 쓰레기들을 집 한켠에 고이 모셔두었다가 일주일 전 모두 스윽 내놓았다. 못 쓰는 물건들을 내 놓으면, 지나가다가 필요한 사람들이 가져가기도 한다. 이제서야 이전 세입자가 버리다시피 놓고간 물건들을 일년이 넘어 모두 정리했다. 어우. 특히 거실의 반을 차지했던 무식한 크기의 소파를 처분한 건 후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