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114. 독일 회사생활, 지금보다 더 자유로워 진다고?
계획했던 육아휴직을 조금 일찍 마치고, 직장으로 복귀한지 어느 덧 이주일이 다되어간다. 다시 8시간을 앉아서 일하는 데 적응기간이 조금 걸릴 줄 알았는데, 첫날부터 생각보다 일이 힘들진 않았다. 피부로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달라진게 있는데, 바로 육아 휴직 이전과는 다르게 회사 업무분위기가 훨씬 더 자유로워 졌다는 것이다. 내가 휴직하는 중인 동안, 코로나 사태로 회사는 홈오피스 같이 자유로운 업무방식을 도입할 수 밖에 없었다. 지금은 홈 오피스 기간이 끝났는데도 여전히 회사 분위기가 자유롭다. 직원들의 얼굴 표정에서도 여유가 보일정도다. 예전에는 9시가 다 되어서야 하나 둘 출근했던 직원들이... 요즘엔 8시 전부터 와서 일을 하고, 5시가 채 되기도 전에 퇴근하기도 한다. 원칙적으로는 우리회사도 F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