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아, 이번 독일어 시험은 우째 되었느냐
지난 글에서 쓴 것 처럼 독일어 성적을 4점 받아온 이후, 아들의 상황도 여러가지 바뀌었다. 먼저 아들과 일주일에 한번씩 독일어 수업을 해줄 김나지움 학생을 나흐힐페로 붙여주었고, 둘째로 하루에 10개씩 독일어 단어와 숙어를 매일 같이 외우고 있다. 처음에는 하기싫음과 짜증을 내며 외우느라 10개 외우기도 힘들었는데, 요즘은 익숙해 졌는지 곧 잘 외우는 것 같다. 잘 외워지지 않는 단어는 체크해두어 복습할 때 그 단어들만 중심적으로 보기도 한다. 이게 효과적일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른이 단어외우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게 공부하고 있다. 단어장을 만들어주는 일은 꽤나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인데... 신우가 앞으로 읽을 독일어 책을 엄마가 미리 한번 읽은 후에 신우가 모를만한 단어를 모아서 단어장 형태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