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22 겨울여행 기록
크리스마스 휴가를 맞아 짧은 가족여행을 다녀왔다. 독일은 오미크론 변이로 점점 더 심각해지는 상황이지만, 그래도 집에만 있기에는 빠르게 지나가는 시간이 아쉽다. 작년 여름휴가도, 작년 크리스마스 휴가도 코로나 때문에 제대로 즐기못한 아쉬움이 컸는데... 다른 독일인 지인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즐긴건 다 즐기더라. 한국에 사는 것도 아니고, 독일에 사는 이상 우리도 코로나 규칙을 어기지 않는 선에서 즐기고 왔다. 날씨가 춥고 어둡다보니, 아침일찍 일정을 소화해야하는 여름휴가보다 훨씬 여유롭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는게 겨울 휴가의 낭만(?)이 아닐까 싶다. 어두워질때 즈음, 일정을 마치고 매일매일 따듯한 물로 몸을 푹 담궈 피로를 푸는 것도 이 곳에서 꼭 해야할 일 중 하나다. 시간이 남을 때는 바우언호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