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tte nach hinten durchgehen.
Bitte hinten aussteigen.
* 의역 :
뒤로 이동해주세요.
뒤에서 하차해주세요.
한국에 있을 땐, 거의 버스를 타고 다녔어요. 지하철을 타려면 조금 걸어야 했거든요.
그런데 독일에 오니 버스를 탈 일이 거의 없어졌어요. U반 S반이 구석구석 잘 연결되어 있어서 그런가봐요.
하루는 아이 어린이집에서 도서관까지 바로가는 버스가 있어서 탔는데,
역시 남편과 아이없이 혼자 다니니 주변에 보이는것들이 많아졌어요. 때론, 정신줄도 놓고.....
그나저나 저는 durchgehen이라는 단어가 저 문장에서는 애매하게 느껴지네요. (독독사전과 매칭해봤지만...)
한글이 어려운건가 독일이 어려운건가 : (
이런 단어하나하나 곰곰히 생각해보고 있으면 남편이 옆에서 한숨을 쉽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해요.
Das musst du nicht t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