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폴리오 리뷰 진행 후기 - 2

이번에 포트폴리오 리뷰를 신청해주신 분은 조경디자인을 전공하신 H님입니다. 현재 현직자로 실무에 종사하고 있으며, 이직을 위해 포트폴리오를 준비하고 계셨습니다. 리뷰는 커피챗을 통해 40분 간 진행되었습니다. 커피챗 규정상 화면 공유는 하지 못하기 때문에 제가 미리 받은 포트폴리오 파일을 각각의 자리에서 보면서 리뷰해드렸습니다.

포트폴리오 리뷰는 단순히 이쁘고 보기 좋은 페이지를 구성하는걸 목표로 하지 않습니다. 신청자가 이루고자하는 바를 중심으로 프로젝트의 구성(예를 들어 프로젝트 갯수, 어떤 프로젝트가 먼저 나오면 좋을지, 적절 페이지 수까지)이 먼저이고, 그 다음 보는 사람이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가이드라인을 드립니다.

리뷰 전 H님 포트폴리오 초안을 받아들었고, 어떤 가이드라인을 드려야 할지 고민을 했습니다. 제가 리뷰를 시작하는 시점은 약속된 커피챗 시간보다 앞섭니다. 먼저 신청자의 포트폴리오를 분석하고, 더 좋은 구성방법이 어떤 것이 있을지, 현재 더 나은 구성을 위해 참고할만한 좋은 포트폴리오 예시는 어떤게 있을지 고민해서 코멘트와 함께 나중에도 보실 수 있도록 리뷰 데이터를 준비해드리고 있습니다. 대화만으로 리뷰해드리는 커피챗의 특성상 머릿속 이미지로 상상하기 힘든 내용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40분이라는 시간이 길어보이지만, 리뷰를 할 때마다 시간이 늘 부족하다고 느낍니다. 함께 페이지를 보더라도 텍스트로 드리기 힘든 디테일한 설명이나 팁까지 정말 도움이 되셨으면 하는 마음에 말이 끝도 없이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현재 상황과 리뷰내용을 잘 참고하셔서, 좋은 소식이 있으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