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폴리오 리뷰 진행 후기 - 1

한달 전쯤, 커피챗을 통해 P님으로부터 건축 포트폴리오 리뷰 요청을 받았다. 그 동안 이것저것 여쭤보는 분께 이메일로 포트폴리오에 대해 산발적인 답변만을 드렸었는데, P님의 리뷰 요청을 받고 포트폴리오 작업물을 직접보고 자세한 방향을 설명해드린 점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당시에 나는 커피챗 포트폴리오 리뷰어가 아니었기에... 일단 음성으로 P님의 커리어 방향성과 그에 맞춘 포트폴리오 작업방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고, 이메일을 통해 P님 포트폴리오 작업물과 내 의견을 주고받았다

(P님과의 리뷰 이후, 커피챗에 부랴부랴 포트폴리오 리뷰어 승인을 받아 이젠 커피챗으로도 포트폴리오 상담을 진행할 수 있게되었다.)

P님은 현재 실무자로 해외취업 프로그램에 선발되셔서 해외취업을 목표로 두고 계셨다. 작업 중인 포트폴리오를 보면서 "전체적인 포트폴리오의 느낌 - 본인만이 가지고 있는 장점 - 더 보완해야 할 점 - 목표에 맞는 포트폴리오의 기본적인 구성방식 - 마지막으로 포트폴리오를 만들 때 필요한 마인드" 순으로 리뷰를 드렸다. 꼴라쥬 표현방식이 워낙 세련되고 유니크했기에 P님만의 개성있는 포트폴리오가 될 것 같아, 기본적인 구성만 보완한다면 퀄리티 높은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다고 느꼈다.

비슷한 건축설계교육을 받았더라도 개인의 능력과 개성이 포트폴리오에 드러나기 마련인데, 이걸 어떻게 살리면서 부족한 점을 보완하는지가 지루하지 않은 포트폴리오 구성에 가장 큰 핵심일 것이다. P님은 실무자였기 때문에 실무 프로젝트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되, 회사 팜플렛이나 브로셔같이 느껴지지 않도록 가이드라인을 드렸다. 실무 프로젝트가 포트폴리오에 들어가면 대게 홍포 팜플렛처럼 보이기 쉽기 때문이다.

P님의 경우에도 본인만의 장점을 살리고 상대적으로 약점으로 보이는 것들을 어떻게 보완할 수 있는지에 대해 예시 이미지와 함께 안내해드렸다. 본인의 목표가 높았기 때문에 어떤 마음으로 포트폴리오를 만들어야 하는지까지 구체적으로 설명드렸다.

앞으로도 계속 ! 꿈을 향해 나아가셔서 꼭 좋은 결과 얻으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