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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일상2

독일 사는 아빠의 리얼 주말 일상(feat. 침대) 안녕하세요. 도이치아재 입니다! 아이가 학교에 입학하기도 했고, 이제 정말 자기만의 공간이 필요할 것 같아서 주말에 아이방을 꾸며봤어요. 가장 큰 일은 침대를 새로 만드는 것이었는데요. 기존에 사용하던 침대가 너무 크고, 방 폭이 좁아 시중에 파는 침대로는 공간을 효율적으로 쓸 수 없겠더라구요... 그래서 기존 침대를 팔고, 새 침대를 직접 만들었답니다. 처음 가구를 살 때, 좀 더 고민을 했었으면 좋았을껄.................................. (역시 가구를 살 땐 신중해야합니다. ㅎㅎㅎ 막 지르면 안되요. ㅎㅎㅎㅎ) 이번 영상은 침대를 파는 영상부터 만드는 영상까지 담아봤으니까, 재밌게 봐주시고! 재밌으셨다면 구독과 좋아요도 부탁드릴께요 !! youtu.be/U1N0wCtzXK0 2020. 10. 13.
[단상]#28. 한국 직장생활에 대한 회상 (feat.사직서) 독일에서 직장인으로 보낸 첫 한달이 지났다. 직장인으로서 한달을 꽉 채운 퇴근길. U반에 몸을 실었다. 내가 앉을 자리가 있나 한번 스윽 훑어본다. 내가 앉을 자리는 잘 보이는데, 나처럼 생긴 동양인은 보이질 않는다. 내가 몸을 실은 지하철 칸에 익숙한 것이라곤 나라는 존재 밖에 없다. 1년이 조금 넘는 시간동안, 내 주변의 모든 것이 바뀌었다. 문화도, 사람도, 언어도, 날씨도. 이렇게 다른 세상에서 잘 지내고 있으니, 스스로 대견하기까지 하다.한국에서 직장을 다녔던 시간만큼이나 나에게 소중한 시간은 또 없었다. 많은 야근과 무거운 압박감이 늘 존재했지만, 그곳은 아마도 내 인생에서 다시 없을지도 모르는 초 엘리트 집단이었다. 덕분에 가정적인 아빠로 살아간다는 건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어쨌거나 인간.. 2018. 10.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