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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 이야기

좋은건지 안좋은건지 알수 없는 K증시

by 도이치아재 2023. 12. 12.

정말 K증시는 예측할 수 없을정도로 알수가 없다. 단기적인 관점도 예측이 불가능한데 장기적인 관점은 더더욱이나 알 수가 없는게 K증시인 것 같다.

얼마전까지 상승을 이끌어줄 테마가 없어서 시장의 돈이 신규상장주로 몰리는 패턴이 반복됐었다. 그러다가 STO 관련주들이 테마성으로 움직이면서 이쪽으로 돈이 몰리는 듯 했으나, 몇 일 전 느닷없이 신규상장주인 케이엔에스가 공모가 대비 4배, 400% 상한가를 찍으면서 돈이 다시금 신규상장주로 몰리는 모습을 보였다. 오늘도 LS머티리얼즈가 상장 당일 상한가를 찍었고, 내일 상장하는 블루엠텍에도 투자자들의 시선이 아마도 쏠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제는 이성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광기로 접어든게 아닐까 싶다. 코스닥 거래대금도 오랜만에 10조가 터졌다.

 

"드디어 나왔다 따따블" IPO 시장 기대감↑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지난 6일 코스닥 시장에 신규상장(IPO)한 케이엔에스가 300% 상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첫 거래일을 마감했다. 상장당일 가격 제한폭 확대 제도가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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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상장주의 광기가 미친듯 상승한다고 해서 이상할 것도 없고, 급속도로 빠진다고 해서 이상할 것도 없다. 단기매매를 한다면 광기구간에서 배포있게 올라타서 큰 수익을 볼 것인지, 아니면 지켜보면서 내 리스크 관리를 할 것인지 선택하기만 하는 되는 것 같다. 기회는 오늘도 있고, 내일도 있고, 1년뒤에도 있으니까.

내일 시장이 참 기대 된다. 이 광기가 어디까지 갈까 궁금하기도 하다.

시나리오를 조금 써볼까. 시장을 조금이나마 예측하기 위해서는 연속성이 있는지 없는지를 판단하면 된다고 배웠다. 재료의 연속성, 수급의 연속성, 상승의 연속성 등등. 지금처럼 신규상장주가 움직이는 연속해서 상한가를 찍는 것을 보면 분명 연속성이 있다. 누가봐도 시장 주도주는 신규주가 분명하다. 하지만 쫓아가서 매수하면 크게 손해볼 수 있으니 매수하고자 하는 본능을 억제하자. 공모가가 높이뜨면 분명 차익실현 매물이 나올 가능성이 크고, 그 때 너도나도 물량을 던지는 급락구간이 나올 수 있다. 충분히 떨어질 때, 신규주의 연속성을 믿는 매수세가 들어오기 시작하면 그 때 매수한다. 자리를 주지 않으면 매수하지 않는다.

하지만 일단 첫번째는 내가 주력으로 하는 트레이딩이 먼저다. 돈이 신규주로 몰리면 기존의 주목받던 종목의 변동성이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 이걸 잘 분석한 후에 기존에 봐왔던 종목을 매매할지, 아니면 신규주에 집중해야할지 판단하자. 만약 봐왔던 종목에서 먼저 만족할만한 수익이 나면, 신규주가 어떻게 움직이든 신경쓰지말고 보내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