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107. 독일인 친구의 생일 파티!
어제는 독일인 친구 막스의 생일이었다. 여기는 생일 문화가 한국과는 정반대라 적응하는데 꽤 걸렸다. 한국에서는 주변 친구들이 생일인 사람을 챙기는데, 여기서는 생일을 맞이하는 사람이 모든 걸 다 챙겨야 한다. 파티 초대, 음식, 집에서 또 친구들과 뭘 할건지... 등등등... 독일인도 독일인 나름이겠지만, 우리 친구 막스는 친구들 모아놓고 뭘 하는 걸 좋아한다. 막스네 부부와 우리부부의 인연도 어느 덧 3년이 넘어가고 있다. 간간히 이렇게 초대를 해주면 막스의 절친들 뿐만아니라 쌍둥이 친동생, 그리고 사촌, 어쩔때는 막스네 부모님까지 오신다. 생각해보니 일년에 두 번정도 이렇게 만나는 것 같다. 막스 생일날 한번, 막스 와이프인 야니나 생일날 한번. 막스네와는 종종 따로 만나 가까운 곳으로 소풍도 가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