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4/051 퇴사 준비.... "그만두겠습니다" 이 말을 꺼내는게 처음이 아닌데도 밖으로 내뱉기 참 힘든 것 같다. 결과만 놓고봤을 때는 일이 잘 풀려서 직장을 옮기는 것이지만, 정말 떠난다고 마음을 먹고나니 여러가지 미련이 남는 건 예나 지금이나 어쩔 수 없나보다. 더 잘할껄. 동료들과 좀 더 살갑게 지낼껄. 뭔지 모를 아쉬움을 안고 오늘 아침, 회사 대표님을 찾아갔다. 똑똑. "잠깐 시간되시나요? 말할 게 있습니다." "그럼. 시간되지. 들어오게." "문을 좀 닫고 말해도 될까요?" 그렇게 대표님 방 문이 닫히고 이야기를 이어갔다. "퇴사하려고요." 기껏해야 프로젝트 이야기나 월급 올려달라는 줄 알았다며 대표님은 다시 되물었다. "도대체 왜? 단순히 퇴사를 하려는거야, 아니면 새로운 직장을 찾은거야?" "네. 새로운 직장을 찾았어.. 2022. 4.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