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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4. 낯선문화 - 이웃들과 그릴 파티

category 독일생활기록/독일 일상 2017. 7. 29. 05:12

"낯선문화 - 이웃들과 그릴 파티"


일주일 전 저희가 사는 Wohnung(아파트)에 함께사는 한 가족이 저희를 찾아왔어요. 

한 30분쯤 이야기 하다가 그 이웃이 이렇게 얘기를 했어요.

"다음주 쯤 뒷뜰에서 여기 사는 사람들이랑 그릴파티 할건데, 올 수 있어?"

사실 그 당시에 답변을 애매모호하게 했어요. 일단 처음보는 이웃들이랑 서먹한 분위기가 감당이 안될 것 같았고...

말(독일어)도 안통하는데 대화에 낄 수 있을까...라는 고민도 했고요.

뭐, 아무래도 낯선 문화이다 보니 선듯 참석한다고 말을 할 수 없겠더라고요.

그런데 몇일 전 저희 보눙 대문에 공지가 붙었습니다.

28일 금요일 저녁 6시 30분에 그릴파티


뭐 어쨌든 계속 여기서 살려면 봐야하는 사람들이니...인사라도 하는게 낫겠다 싶어 부랴부랴 어학원을 다녀온 후

마트에 가서 고기와 맥주를 사서 참석했어요.



저기 보이는 아저씨가 저희가 이사왔을 때 놀러왔던 아저씨에요.

저희 아들도 윗집 아저씨와 같이 불붙이는 데 한 몫했네요 ㅎㅎㅎ


아이가 있는 이웃들도 하나씩 오기시작했어요.

윗집 할머니는 감자요리를 준비했오셨어요. 다른 이웃들도 과일과, 빵, 버터, 고기, 소세지 등등을 준비해왔어요.

저희는 밥과 김을 준비했죠. 잘 먹더라고요 ㅎㅎㅎ 그리곤 엄지를 치켜들었죠....

파티 사진을 찍어두고 싶었는데, 초면에 카메라를 들이대는게 예의가 아닌 것 같아 따로 찍진 않았어요.


이웃들이 하는 말의 8할은 알아듣질 못했지만, 어떻게든 대화에 참여하고 들으려고 하니

못알아들어도 독일어로 천천히 얘기해주는 배려에 조금은 감동받았어요.

아이들이 계속 책을 보며 코흐말~ 코흐말~ 이러길래 그게 뭐냐고 물어보니...

"이것봐" 라는 뜻이래요. 하나 배웠네요 ㅎㅎㅎ


어쨌거나 좋은 이웃들과 좋은 시간을 보낸 불금이었네요!


그럼 또 다른 포스팅으로 찾아뵐께요! Bis bald!

여러분의 공감과 댓글은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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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7.29 21:04

    비밀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