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는 한국인들을 위한 커뮤니티 사이트들이 있다. 그 중 한 곳인 구텐탁 코리아에서 10월부터 칼럼니스트로 글을 쓰는 일을 새롭게 시작했다. 내 블로그에 찾아오시는 분들보다 구텐탁 코리아를 통해 정보를 얻어가시는 분들이 훨씬 많기 때문에 글 쓰는 게 조금은 부담스럽긴 해도, 재미를 가지고 하고 있다. 후딱후딱 일처리 하는 것 처럼 글을 생산해 내기에는 글을 봐주시는 많은 한인분들이 계시다는 걸 알아서, 마구 갈겨쓸 수가 없다...
일을 처음 시작했을 때 보다 시간이 좀 더 걸리긴 해도, 이게 다 독일에 사는 한인분들께 좋은 정보로 제공될 것이라는 걸 생각한다면 보람이 느껴지기도 한다. 일례로 얼마전 ETF 재테크 관련 글을 연재했는데, (내가 작성한건지 모르시는) 지인분께서 그 글을 보시고 본인도 그 재태크를 해야할지 고민중이라고 하셨다는 소리를 들으니, 더 더... 유용한 정보를 드릴 수 있는 글을 써야한다는 생각이 든다.
홈페이지 | 구텐탁 코리아 : 독일 한인 포탈 사이트
구텐탁코리아는 독일에 거주하는 한인들이 서로 정보를 공유하는 커뮤니티로, 한국과 독일 간의 뉴스를 한국어로 제공하여 한국사회와 독일사회를 이해할 수 있게 돕고 있습니다.
gutentagkorea.com
내 블로그의 글이 점점 줄어든다는 건, 내가 이리저리 정신없이 뭔가를 한다는 반증이기도 하지만... 도대체 무슨 글을 써야할까... 라는 고민이 있기도 했다. 정보성 글을 쓰기에는 그 시간과 노력에 비해 많은 분들이 봐주시는 것 같진 않고, 그렇다고 일상만 올리자니 뭔가 내 성에 차지 않았던 것 같다.
음... 10월부터는 정보성 글을 구텐탁코리아에 연재하고 있으니, 이 블로그는 좀 더 생활일상형 블로그(?) 정도의 성격으로 자연스럽게 흘러가야하지 않나 싶다 ㅎㅎㅎ 별 것없는 우리 가족의 일상이라도 자주 올려봐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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