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돈(?) 얘기를 좀 해볼까한다. 독일에 살면 좋은 점 중 하나가 바로 아이들 앞으로 매달 나오는 킨더겔트다. 8개월 전 즈음부터 아이들 이름으로 콘토(Junior Depot)를 만들어서 킨더겔트의 일부를 적금식으로 넣고있다. 경기의 호황과 불황은 늘 찾아오기 때문에 서로 헷징할 수 있도록 선진국과 신흥국 ETF 두가지 포지션을 가져가는 중이다.
오늘은 ETF 투자를 시작한 후, 반년이 조금 넘은 지금 시점에 아이들의 ETF 콘토는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 잠깐 살펴보았는데... 나쁘지 않은 수익률인 것 같다.
첫 매수 후 지금까지 11.27%의 수익률을 보여주고 있고, 전날보다는 0.33% 상승했다. 아무런 신경안쓰고, 이 정도의 수익률이라면 꽁이다. 꽁.
하나는 신흥국, 다른 하나는 선진국에 투자하는 ETF 상품인데... 둘다 11% 이상의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코로나 전에는 평균 7% 정도의 수익률이었는데, 작년 대세상승장에 힘입어 수익률이 높게 나온 것 같다.
아이들 돈은 잘 굴러가는 것 같으니, 이제 내 돈만 잘 굴러가면 될 것같은데... 흠... ㅋㅋㅋ 화이팅하자. 할수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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