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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코로나 테스트, 그리고 부활절 휴가

category 독일생활기록/독일 일상 2021. 4. 1. 17:24

요즘 블로그 글이 많이 뜸하다... 블로그에 덜 신경쓴다는 건, 그만큼 내 생활 속에서 무언가를 치열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곧 부활절 휴가이기도 하고, 날씨도 좋고해서 잠시 짬나서 글을 올려본다.

내일이면 독일의 부활절 휴가가 시작된다. 이제 겨울이 완전히 물러나고 봄이 물씬 다가온 느낌이다. 공원엔 (코로나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바글바글하고, 코로나 이전 일상과 크게 달라보이지 않는다. 처음엔 판데미 속에서도 이렇게 평범한 일상을 누려도 되나........ 싶을 정도로 걱정이 많았는데, 이제는 나도 물들었는지 그냥 그런가보다...라고 생각한다. 그것도 그럴것이 독일의 봄날씨는 정말 찬란할 정도로 기분좋다.

아이의 초등학교는 벌써 부활절 방학이 시작되었다. 아이가 방학을 하면서 새로운 물건을 하나 가지고왔는데, 바로 학교에서 나눠준 코로나 테스트 킷트다. 독일의 부활절은 크리스마스와 마찬가지로 가족들이 모이는 명절이다보니, 부활절 휴가 시작전 집에서 자가 테스트를 하라고 아이편으로 보내준 것이다.

처음 보는 코로나 테스트 킷트가 신기해서 기록으로 남겨놓는다.

먼저 키트를 뜯어보면 이렇게 설명서와 구성품들이 보인다. 이미 학교에서 1주일에 한번씩 테스트를 하고 있는 아이가 사용법을 다 알고있어서, 아들은 내가 설명서를 읽기도 전에 테스트 킷트를 뜯어 콧구멍에 넣기 시작했다.

 

 

아이 코를 헤집고 나온 이 긴 면봉을 시료에 담궈서 체액과 시료가 반응하도록 담궈둔다. 그리고는 이 체액케이스 뚜껑을 닫은 후, 테스트기에 4방울 정도 떨어뜨려주고 기다리면 테스트는 끝나게 된다.

 

 

한줄은 음성, 두줄은 양성인데... 다행히 한줄이 나왔다. 이거 꼭 임신테스트기와 많이 닮았다...ㅎㅎㅎ 신속진단키트라 100% 정확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쉽고 간편한 테스트기를 보니 신기할 따름이다.

아니,,, 그나저나... 부활절 휴가때 뭘해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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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Gnuz 2021.04.03 00:07 신고

    독일은 벚꽃놀이를 안하려나요~?😊

  2. Mperson 2021.04.10 04:55

    안녕하세요:)

    우연히 검색을 하다가 쓰신글 다 읽고 마지막 글에 다달았네요. 저는 슈투트가르트 이웃이자 같은 건축으로 밥 먹고 사는 사람이에요 ㅎ
    열심히 사시는 것 보고 안보던 책을 이 밤에 잡았네요 ㅋㅋ 사월에 눈이라니 대단한 사월의 독일이죠 제가 사무실에다가 사월에 이거 보통 아냐 했다가 이정도로 심하진 않았다고 발끈하네요 ㅎ

    추운(?)사월 무사히 지나고 따듯한 오월 기다려 봐요 혹시나 나중에 뵐 일이 있으면 제가 먼저 아는 척 해도 되나요? 하하

    -ps 남부가 북부보다 비자를 적게 주는 게 아니라 창구 a-d(?) 맞아요? 거기가 잘 안주기로 유명하다는 소문이 자자합니다 ;)

    • 안녕하세요^^ 글을 다 읽으셨다니 부끄러워지네요 ㅎㅎ 저도 아직 독일 건축을 더 경험해야하는 입장이라서, 이곳에서 활동하시는 분들을 더 알고싶었는데!! ^^ 먼저 아는척해주시면 저야 너무 감사할 것 같습니다 ^^

  3. 2021.04.12 04:18

    비밀댓글입니다

    • 2021.04.12 04:31

      비밀댓글입니다

    • 아... 그런일이 있으셨군요... 몇 천이나 날리셨다고요... 하... 참... 어쩌다가... 하... 피같은 돈을...

      계약서 자체에 비밀서약조항이 있다니, 정말 웃기고, 참 어이가 없네요...

      개인적으로 너무 화가나네요. 혹시 같은 피해자? 있다면 피해사실을 모아서 공론화 시키는 것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그렇지 않다면 혼자서라두요.

      베를린 리포트나 구텐탁코리아 같은 한인커뮤니티에 현 상황을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면 도움 주실 분들이 많을 거라 생각됩니다...

      저도 사기, 법, 소송 쪽으로는 까막눈이라 도와드릴 방법이 없어서 참 안타깝습니다...

  4. 2021.04.12 22:44

    비밀댓글입니다

    • 저는 피해 당사자가 아니었고, 또 그런 편법(?)이민의 행태를 어느정도 알고 있어서 스스럼 없이 말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혹시 도움이 필요하시면, 앞서 말했듯 베를린리포트나, 구텐탁코리아, 페이스북 페이지 독일유학생네트워크 에 문의해보세요. 생각하신 것보다 집단지성의 힘은 큽니다. 특히 독일유학생네트워크에는 독일에서 법을 전공한 사람들도 꽤 있으니, 구체적인 조언 정도는 구하실 수 있을겁니다.

      힘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