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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단상] 카테고리에 독일 이민가정 아이의 현지언어, 어떻게 해야할까? 라는 글을 썼다. 독일로 이민 온 한국 아이의 언어를 어떻게 습득시켜줘야하는지에 대한 나의 생각과 앞으로에 대한 고민이 담긴 글이었다.

주변에 한국말과 독일말 둘다 모국어 수준으로 하는 사람이 없어서 그런분을 만나면 한가지 꼭 여쭤보고 싶은 게 있었다. "아이가 그룬트슐레에 들어가는 데 어떻게 하면 한국어와 독일어를 유지시켜줄 수 있을까요?"라는 질문이었다.

 

[단상]#35. 독일 이민가정 아이의 현지언어,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

독일에서 독일어를 공부하고, 일을 하면서 항상 나의 독일어가 참 부족하다는 걸 느낀다. 정말 꾸준히 공부하면, 과연 언젠가는 한국말처럼 아니 한국말의 반만큼이나 편하게 쓸 수 있을까... 라

deutschaj.com

그런데 오늘 오후, 우연히 유튜브를 보다가 시원스쿨의 리나 초이 선생님께서 라이브를 하시길래 참여하게되었다. 그리고 강의 마지막에 Q&A를 통해 짧게나마 답변을 받을 수 있었다. "지금 우리 아이와 거의 비슷한 환경에서 자란 이중언어 구사자에게" 들은 좋은 팁이었고, (내 예상대로) 믿고 따라도 되겠다고 확신했다.

독일어 + 한국어 이중언어 교육관련 간단한 답변은 59:40 부터 1:00:30 까지.

답변을 요약하자면 이렇다. 먼저 독일어에 접근을 시켜야 하고, 아마 한국어를 까먹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한국어를 모국어로 쓴다면 어느정도 베이스를 갖고 있다. 그리고 독일어가 어느정도 수준에 올라왔을 때, 다시 한국어 교육이 필요하다. 대신 집에선 한국어를 쓰도록 하고 밖에선 독일어를 쓰도록 하는 것이 좋다.

이 정도로 요약 할 수 있을 것 같다. 경험을 바탕으로한 짧고 강력한 조언을 해주셔서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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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Hallover 2020.05.30 06:55 신고

    한국어 교육의 필요성을 다시한번 느끼고 갑니다.ㅎ 낭독과 같은 독서위주로 생각하고 있는데, 혹시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어떤 한국어 교육을 진행하거나 준비하고 계신지 물어봐도 될까요?

    • BlogIcon 도이치아재 2020.05.30 23:40 신고

      아직 아이에게 어떻게 한국어를 알려줘야할지 딱히 플랜은 아직 없어요. 지금은 그냥... 집에서는 한국말로 말하고, 자기전에 아이랑 같이 책읽는 정도가 다 인데요. 나중에 아이 독일어가 자리잡고나면 한글 교육을 본격적으로 생각해야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