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가 독일 음식에 대해 관심이 많다. 요즘 밖에 나가지도 못하니 집에서 할 수 있는 거라곤 육아와 요리, 청소 정도다. 몇 일 전부터 독일 레피시 사이트를 들락날락 거리더니 왠 웃긴 한국요리 있다며 나한테 보여준다.
"오빠 일루와봐, 여기 웃긴거 있다."
"왜 뭔데...?"
헉! 한 독일인이 Koreanisches Hähnchen이라고 한국식 닭요리를 레시피로 올려놓은 것이 아닌가? 조리방법이나 양념이 한식과는 완전히 다르지만, 그래도 독일인들이 보면 이게 한국요리 처럼 보이려나....?
기대 반, 호기심 반으로 와이프가 이 요리를 만들어서 같이 먹어보았다. 후, 이게 한식이여? 응? 그냥 독일식 특유의 짭쪼름한 맛이 있는 닭고기였다. 그냥 우리 와이프가 여기 사이트에 한식 레피시를 올리는 게 낫지않을까...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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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