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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저녁, 첫째 아이가 밥을 먹다말고 아랫니가 흔들린다며 지그시 보여준다. 만져보니 정말 흔들흔들 하다. 이런 상황이 나도 처음이고, 신우도 처음이라 병원에 가서 빼야하나... 아님 그냥 집에서 빼야하나 고민했다. 아이가 예상외로 집에서 당장 빼고싶다고 해서 발치를 결정했다. ㅎㅎㅎ 와이프는 병원에서 빼길 원했다. 그래서 와이프가 요리하는 틈에 발치하기로 아이와 사전 모의가 되어있었다.

나도 어렸을 때, 이가 흔들거릴 때면 아버지가 빼주곤했다. 근데 난 첫째 아이와 반대로 빼기 싫다고 도망다녔었다. 그 때 아버지가 얼마나 흔들리는지 만져보기만한다며... 이를 흔들흔들 하다가 확 빼버렸던 기억이 아직도 난다. 그리곤 이내 울음을 터트렸다. 아파서 운게 아니고, 만져보기만한다고 해놓고선 확 빼버렸던 야속한 아버지가 아마도 얄미웠던 것 같다. ㅎㅎ 추억 갬성은 여기서 그만...

https://youtu.be/jwfGMd2QXvM

나는 카메라만 셋팅했고, 나머지 모든 작업은 설기로운 생활 채널의 주인인 와이프가 편집했다. 점점 편집 속도도 늘고, 기획력도 느는 것 같다. 와이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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