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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일년(?) 전 쯤, 가족 사진을 인화해서 벽에 걸어둘 생각으로 액자 셋트 하나를 샀었다. 귀차니즘 때문에 미루고 미루다 1년이 지난 이제서야 가족 사진을 벽에 걸어두었다.

벽에 걸어둘 액자가 쌓여있다.

인화한 사진만 50장이라... 무엇을 걸어둘지 와이프와 고심끝에 액자에 넣을 사진을 선별하였다. 거실 한쪽 벽을 가족사진으로 점점 채워갈 예정이다. 아마 둘째가 태어나면 금방 꽉 차지 않을까 싶다. 딸이니까... ㅎㅎㅎ

아들이 찍은 우리 부부의 모습

와이프와 액자 배치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달고 있는데 아들이 쪼르르 옆에 오더니, 자기도 달고 싶다고 한다. 사실 떼쓰는데 가까운 부탁이었어서 사진기를 쥐어주며 아빠 엄마 좀 찍어달라고 부탁하니 우리 부부 사진을 여러장 찍어주었다. 생각보다 잘찍었는데?

액자를 다 달고나서 기념사진 한 컷

액자를 다 달고나니, 신우가 옆으로 와서 액자랑 사진한장 찍어달라고해서 이쁘게 한장 찍어주었다. 사진 속 우리 아이와 지금의 우리 아이가 함께 있으니, 새삼 시간이 참 무섭게 흘러가는 게 느껴진다.

갓난 아기 신우

우리 첫째 신우도 이렇게 갓난 아기였을 때가 있었다. 둘째가 태어나서 신우가 질투라도 하면, 이 사진을 보여주면서 아기 였을 때 신우도 엄마가 이렇게 많이 사랑해주었다고 이야기 해 줄 생각이다.

한국에 있는 신우의 친구들

한국에서 매일같이 함께 뛰어다닌 친구들도 잊지말라고 이렇게 벽에 걸어두었다. 이 사진들처럼 좋은 기억은 잊자말자.

천천히 채워나갈 우리들의 기억들

묵혀두었던 일을 끝내놓고 나니 계속 멍하니 벽만 쳐다보게 된다. 이 맛에 산다.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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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통로- 2019.10.30 04:30 신고

    가족 사진을 벽에 다는 모습이 따뜻해 보입니다.
    신우가 사진을 정말 멋지게 찍었는걸요? :-)

  2. JEEUK 2019.11.02 21:55

    와,사진을정말잘찍어주었네요!
    신우의 시선이 궁금해지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