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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를 한국으로 떠난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독일이다. 흑흑. 지난 주 토요일 저녁에 프랑크푸르트 공항에 도착해 공항주차장에 세워놓은 차에 짐을 한가득 싣고 다시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 어찌나 멀던지... 지난 번 출입국 때와 눈에 띄게 다른 점이 있다면, 프랑크푸르트에서 입국심사 할 때 아이를 동반해서 당당히 하이패스(?)로 지나왔다는 것과 입국심사원에게 (그냥 으레하는 말이겠지만) 독일어 잘한다고 한마디 들었다. 또 내심 뿌듯...

이번에 한국에서 가져온 먹을거리(특히 오징어 ㅎㅎ)와 옷가지들, 또 추가로 검도용품까지 가져오느라 짐이 한가득이었다. 이 짐들 언제 정리하나 ㅜㅜ

짐 한 가득

집으로 오는 차 안에서 아이는 일찍이 골아떨어졌고, 침대에 눕히니 그대로 이불에 쉬아....를... ㅜㅜ 해서 매트리스에 지도를 열심히 그리셨다. 다음 날 일요일 아침, 새벽에 눈을 떠서 멀뚱멀뚱 있다가 아이와 근처 동네 빵집으로 쫄레쫄레 빵을 사러 나갔다. 빵 몇개를 집어 들고, 집에 왔다.

잠옷에 외투하나 입고 쫄레쫄레

따듯한 국물과 밥대신, 차갑고 딱딱한 빵쪼리가리 입에 무니 그때서야 현실을 깨달았다. 다시 독일이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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