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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생활기록136

면접, 한국과 독일의 다른 점! 요즘 공채 시즌입니다! 그래서 면접에 대한 이야기를 좀 해봤는데요. 면접 팁이라기 보다는 제가 겪은 한국과 독일의 면접스타일이 어떻게 다른지...에 관한 이야기니까, 재밌게 봐주세요오! youtu.be/lJTrS4RwXPc 2020. 9. 22.
독일이민, 이것만은 제발 하지 마세요! 어느 날 우연히 한 독일 이민 브로커의 블로그에 들어가서 글을 보게 되었고, 법의 취지에 맞지 않는 정착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걸 알았습니다. 그래서 고민을 하다가 이 영상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특히 (자산이 어느 정도 있으신...) 40대 분들이 많이들 이용하시는 것 같은데요. 이민 브로커에게 먼저 연락하기 전에 이 영상을 꼭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youtu.be/IRxATHjewSM 2020. 9. 11.
독일이민, 이 두가지만은 꼭 기억하세요. 독일로 이민을 오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저처럼 어학 후에 취업을 하려는 분들을 위해서 영상을 하나 찍어봤어요. 찍어야지, 찍어야지 생각만하다 출근길에 한번 찍어봤는데... 운전중이라 말하는 게 약간 정신없네요. 죄송... ㅜㅜ 항상 그렇듯 전 영상보단 글 쓰는 걸 더 선호해서 이번에도 글로 남길까 하다가... 제 감정을 담아서 좀 더 강하게 이야기 하고 싶었어요. 아주 중요한 테마거든요. 실제로 많은 분들이 이미 머리로는 알고계신데, 그렇게 하시는 분들이 많이 없어서요. 그럼 부족하지만 영상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youtu.be/h9OS5my2snU 혹시나 오해의 소지가 있을까봐 적습니다. 영상에 언급된 한인교회는 '한국인 커뮤니티'의 대표적인 예로 든 것입니다. 저는 기독교를 싫어하지도.. 2020. 8. 30.
독일 슈바츠발트(검은숲)를 한눈에! Baumwipfelpfad에 다녀오다. 독일 남서부 지역에는 슈바츠발트(Schwarzwald)라는 지역이 있다. 직역을 하면, Schwarz(검은)wald(숲) 이다. 초록 나무들이 빽빽히 서있는 모습을 멀리서 보면 마치 검은 숲 처럼으로 보인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Baumwipfelpfad는 이 슈바츠발트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전망대 구조물이다. 그 주변으로는 아름다운 산책길도 있고,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놀이터(유료)도 있어서 가족끼리, 연인끼리, 아이들과 함께 가도 좋은 곳이다. 주소 : Peter-Liebig-Weg 16, 75323 Bad Wildbad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온라인으로 결제를 해서 오는 것이 여러모로 편하다. 실수로 인터넷으로 구매하지 않았더라도, 현장에서 티켓을 구매할 순 있다. Baumwipfelpfad.. 2020. 8. 18.
[단상]#38. 독일 유치원 이별 파티 어제는 아이 유치원에서 곧 학교에 가는 아이들을 위한 이별 파티가 있었다. 원래는 부모님들도 함께 참여하는 파티인데, 이례적인 코로나 사태로 아이들만 참여했다. 아직 이별 파티를 하기엔 이른 시기지만, 곧 여름 휴가 시작인지라... 학교가는 아이들(Vorschulkinder)이 다 모이는 날이 얼마남지 않아 미리 땡겨서 했다고 한다. 파티가 끝나는 오후 6시에 아이를 데리러 가니, 아이가 파일 하나를 나에게 턱 안겨준다. 유치원 입학 때부터 지금까지 유치원에서 아이의 모습과 활동을 담은 사진첩이고, 이걸 포트폴리오라고 부른다. 독일에서는 허가 없이 아이들 사진을 찍을 수 없기 때문에, 마구잡이로 핸드폰을 들이댈 수 없다. 대신 이렇게 선생님들이 순간순간 아이들 사진을 찍어서 보관해주신다. 독일에서 유치원.. 2020. 7. 25.
[단상]#37. 아이와 독일어 읽기연습, 한달과정 https://deutschaj.com/297 [단상]#35. 독일 이민가정 아이의 현지언어,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 독일에서 독일어를 공부하고, 일을 하면서 항상 나의 독일어가 참 부족하다는 걸 느낀다. 정말 꾸준히 공부하면, 과연 언젠가는 한국말처럼 아니 한국말의 반만큼이나 편하게 쓸 수 있을까... 라 deutschaj.com '독일 이민가정 아이의 현지언어,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 이라는 글을 쓰고 오늘로 정확히 28일이 흘렀다. 저 글을 쓴 날, 아이와 나는 본격적으로 독일어 읽기 프로젝트에 들어갔다. 내가 생각한 학습목표는 알파벳에 따른 소리에 익숙해지기, 알파벳을 보고 소리를 내어보기, 소리를 듣고 (틀리던 말던) 단어를 만들어보기, 그리고 정해진 시간에 무언가를 꾸준히 하는.. 2020. 6. 10.
[단상]#36. 지인의 독일 건축설계 취업 후기 블로그를 하다보면 생각보다 많은 메세지와 메일을 받는다. 그 내용들을 들여다보면 나도 똑! 같이 고민하고 궁금했던 질문들이 담긴 것들이 대부분이다. 그래서 난 내가 알고 있는 한도내의 모든 정보들을 최대한 자세히 이야기해주려고 노력한다. 왜냐하면 한국이 아닌 나라에서 지금껏 겪어보지 못한 세계, 지금껏 생각해보지 못한 상황들을 머릿속으로 그려내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얼마전, 다른 도시에 사는 지인으로부터 한 건축설계사무소에 취업을 했다는 좋은 소식을 들었다. 마흔을 넘긴 나이에 한국에서의 커리어를 잠시 내려놓고, 독일에서 쉽지 않은 도전을 하신 학교 선배셨다. 지금 이 작금의 코로나 사태를 뚫고 말이다. 정말 진심으로 기뻤고, 맘껏 축하드렸다. 적지 않은 나이에 어학한다고, 취업준비한다고, 또 먼 독.. 2020. 5. 27.
[단상]#35. 독일 이민가정 아이의 현지언어,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 독일에서 독일어를 공부하고, 일을 하면서 항상 나의 독일어가 참 부족하다는 걸 느낀다. 정말 꾸준히 공부하면, 과연 언젠가는 한국말처럼 아니 한국말의 반만큼이나 편하게 쓸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공부를 하는 와중에도 자꾸 든다. 매일 보는 독일어 책에는 수두룩 빽빽 모르는 단어와 표현들이 쏟아진다. 한가지 언어를 마스터(?) 한다는 게 과연 가능이나 할까?이따금 한국에서 안부 차 물어오는 지인들의 부러움 섞인 말 중 하나는 아이가 언어(독일어, 한국어, 영어)를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다는 막연한 기대에 관한 것이다. 단연컨데 이건 정말 쉽지 않다. "아이들은 언어를 놀면서 배우니까 금방 배워요.",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잘하게 되있어요." 라는 말들이 너무도 무책임하게 느껴지는 요즘이다. '.. 2020. 5. 12.
[단상]#33. 독일 실시간 COVID-19(코로나) 현황 사이트 독일도 더 이상 코로나19의 안전지대가 아니다. 독일은 개인정보보호 때문에 코로나19 확진자 동선을 확인할 수 있는 앱이 나오진 않을 것 같다. 대신 COVID19 Dashboard 라는 페이지를 통해, 독일 전체 주에 대한 확진자 및 사망자 그리고 기타 사망률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https://experience.arcgis.com/experience/478220a4c454480e823b17327b2bf1d4/page/page_0/ Experience experience.arcgis.com 2020. 3. 15.
[검도]#12. 비파비지 기능성호구 BF-28W 두달 사용기 비파비지의 기능성 호구 BF-28W호구를 두달 간 주 1-2회 꾸준히 착용했다는 점을 감안해 읽어주시길 바란다. 큰 인기를 끌었던 신켄무도구 아라시(연습용) 모델과 1:1 비교는 불가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아라시 모델을 기준으로 장, 단점을 기술하면 이해하시는 데 좀 더 도움이 될 것 같다. 아직까진 전체적으로 해지거나, 상한 곳이 없다. 호면칠도 벗겨진 곳 없이 말끔하다. 기능성 호구는 방호력이 안좋을 것이라는 편견이 있었는데, 그런 편견은 점점 사라지고 있다.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가볍고, 관리가 편한 호구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1. 호면호면 착용감은 신켄무도구 아라시 모델과 정말 많이 다르다. 호면의 턱받이 부분, 얼굴과 내륜이 맞닿는 부분, 타격부위인 정수리 부분의 느낌이 특히 그렇다.. 2020. 3. 8.
[독일이곳저곳]#4. 독일 과학관 Experimenta ! 나들이 추천 ! 독일에도 아이들을 위한 과학관(사이언스 센터)이 여러군데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오늘은 독일에서 가장 큰 과학관인 "Experimenta" 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아이와 함께 가끔 가는 곳인데, 정말 하루종일 놀아도 괜찮은 곳이라서... 슈투트가르트 근처에 살고 계신다면 아이와 주말에 나들이 가는 걸 추천합니다. https://www.experimenta.science/de/ Home - experimenta - Das Science Center Wir nutzen Cookies auf unserer Website. Einige von ihnen sind essenziell für den Betrieb der Seite, während andere uns helfen, diese Web.. 2020. 2. 11.
[단상]#32. 열정에 기름붓는 사람 첫째 아이를 유치원에 보내고, 둘째가 자는 틈을 타 유모차에 태워 콧바람을 쐬러 밖에 나갔었다. 도서관 앞에 있는 쇼핑몰에 들어가 와이프가 필요하다고 했던 잠옷을 골랐다. 계산을 하고 나오니, 배가고파서 찡찡 거리는 둘째를 데리고 수유실로 향했다.수유실은 화장실과 붙어있었다. 독일은 화장실 들어갈 때 작은 팁을 주고 들어가는 문화가 있다. 특히 사람들이 돈쓰러 오는 이런 쇼핑몰 안에는 더 그렇다. 화장실을 가는 사람들에게 팁을 받기 위해, 한 사람이 화장실 앞을 지키고 서있다. 그의 앞에는 작은 접시에 10센트부터 1유로, 2유로 까지 동전들이 놓여있다. 수유실도 이용을 하려면, 이 팁을 주는 사람 앞을 지나갔어야 했다. 우리도 역시 남는 동전을 꺼내려는데, 이 남자가 그냥 들어가도 된다는 쿨한 제스처를.. 2020. 2. 7.
[검도]#12. 기산심해 죽도(A5) 사용기 둘째 출산을 핑계로 크리스마스 휴가를 남들보다 조금 일찍 시작해서, (아직은) 시간적으로 많이 여유롭다. 그래서 그 동안 미뤄왔던 기산심해 죽도 사용기를 쓰려고 한다. 어느 덧 기산심해 A5 죽도를 사용한지 3달이 넘어간다. 이 죽도는 동장형(대나무 뽕이 굵은) 죽도이긴 하지만, 한국에서 팔리는 동장(선세)형 죽도와는 조금 다른 형태의 동장형이다. 좀 더 고도형에 가까운 동장형 죽도라고 할 수 있다. 동장형인데 고도형에 가까운 동장형이라니... 글을 쓰고 있는 나도 참 웃긴 표현인 것 같다. 그냥 기산심해의 죽도 설명을 갖다 붙이는 게 낫겠다. 일단 지금까지 내구성은 꽤나 좋은 것 같다. 허리도 빵빵 치는데... 죽도 타격부위에 살짝씩 움푹패인 자국만 있지, 눈에 띌만한 잔가시는 발견되지 않았다. 운동은.. 2019. 12. 20.
[검도]#11. 비파비지 기능성 호구 BF-28W 개봉기! 지난 9월, 비파비지에서 새롭게 개발중인 기능성 호구인 BF-28W 베타테스터 이벤트가 있었다. 감사하게도 베타테스터 중 한명으로 선정되어 오늘에서야 드디어 수령할 수 있었다. 비자비지 측에서 특주로 만들어주신 덕분에, 베타테스트 선정부터 수령까지 거의 3달이 걸렸다. 이 3달 동안, 기능성 호구가 일반 호구랑 무엇이 다른 지 정말 궁금해서 하루하루가 더디게 지나갔던 것 같다. 내가 한국에서 검도할 때는 기능성 호구라는 개념 자체가 없었고, 여기 독일에서는 이런 호구를 가진 사람도 없어 사진으로만 보는 게 내가 할 수 있는 전부였다. 사진으로 봐서는 통... 일반 호구와 기능성 호구의 차이점을 구별하기 쉽지 않다. 역시 호구는 직접 만져봐야 한다. 아직 출시 전인 모델이고, 완성도가 80% 정도라고 하니.. 2019. 12. 14.
[검도]#10. 이도류를 처음 만나다. 대부분 사람들이 하나의 죽도만 가지고 검도를 한다. 그러니까 두 손으로 죽도를 쥐어 타격을 한다. 원칙적으로 죽도를 두 개 갖고 하든, 한 개 갖고 하든 상관은 없다. 단, 죽도를 두 개 쓸 때(이도류) 하나는 작은 칼, 하나는 큰 칼을 들어야하고, 타격은 큰 칼만 유효하다. 이게 바로 이도류이다. 한국에서도 이도류를 만난적은 없다. 그만큼 칼을 두 개 쓴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고, 결코 흔하지도 않다. 또 칼을 하나 쓸때와는 운동 방식도 완전히 다르다. 그냥 새롭게 배워야 한다는 표현이 맞을 것이다. 그런데 독일에서 이도류를 처음 만났다. 그것도 여자 검우가 이도류를 한다. 남자가 하기도 진짜 힘든데, 일단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처음 칼을 맞대보니, 이도류를 오래한 것 같진 않고 이제 막 시작한 듯한.. 2019. 12.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