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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0

[건축포트폴리오]1-2.건축 포트폴리오의 목적: 대학원 or 취업 "건축 포트폴리오의 목적: 대학원 or 취업" 00. 들어가는 글 본격적인 포트폴리오를 만들기 전에 그 목적부터 명확히 해야합니다. 만들어야 할 포트폴리오가 석사학위나 유학을 위한 것인지, 취업을 위한 것인지에 따라 그 구성이 바뀔 수 있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 글인 “건축 포트폴리오의 목적”에서는 아케데믹(학업을 위한) 포트폴리오와 취업 포트폴리오의 방향에 대해 이야기 해보도록 할게요. 01. 포트폴리오의 방향 정하기 국내 대학원을 지원할 경우, 포트폴리오의 퀄리티보다 다른 요소들이 더욱 중요하게 작용할지도 모릅니다. 가령 교수님과 친분이나, 학업성적, 혹은 자신이 졸업한 대학교의 석사과정으로 진학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유학의 경우는 상황이 다릅니다. 학부 기간동안 얼마나 성실히.. 2018. 8. 31.
[독일취업후]#10.독일 사회보장번호(Sozialversicherungsausweis) 받기 "독일 사회보장보험, 혹은 연금(Sozialversicherungsausweis) 가입하기" 할로 ! 잘지내셨죠? 도이치 아재입니다. 오늘은 "독일 사회보장번호(Sozialversicherungsnummer)받기" 에 대해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00. 들어가는 글독일에서 일을 하기 위해서는 사회보장번호(혹은 연금번호)를 받아야 합니다. 사회보장번호란, 쉽게 말해 독일 연금에 가입면서 부여되는 번호를 말합니다. 돈을 벌기 시작하면, 내 월급의 일부는 세금으로, 건강보험으로, 그리고 연금으로 빠져나가게 될 겁니다. 독일에서 거주등록(안멜둥)이 되어있다면 발급은 간단합니다. 01. 미리 챙겨갈 서류 준비와 처리기관미리 챙겨가야할 서류는 아래와 같습니다.거주등록서류(안멜둥)유효한 여권출생지를 확인하기 위한 기.. 2018. 8. 30.
[건축포트폴리오]1-1. 3초, 3분, 30분, 3시간의 법칙 "3초, 3분, 30분, 3시간을 봐도 좋은 건축 포트폴리오의 조건" 00. 들어가는 글 사람의 첫 인상은 3초 안에 결정이 난다고 합니다. 이렇게 섣불리(?) 결정된 첫 이미지의 60%가 끝까지 이어진다고 하니, “처음”이라는 순간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적어도 건축 포트폴리오를 만들기 전에 말이죠. 심도 깊은 석사 공부나 취업성공의 첫 시작은 좋은 포트폴리오에서부터 시작하니, 딱 봐도 느낌있는 포트폴리오의 중요성은 두말 하면 잔소리일 것입니다. [건축 포트폴리오] 카테고리의 “첫 글”이라 그런지, 지금 쓰고 있는 글에 대한 부담감이 밀려오네요. 오늘은 포트폴리오의 첫인상부터 끝인상까지 좋은 이미지를 유지할 수 있는 조건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고해요. 01. 좋은 건축 포트폴리.. 2018. 8. 23.
[건축포트폴리오]#0. 목차와 프롤로그... "목차와 프롤로그" 1장 : 건축 포트폴리오, 이제 알고 만들자. 1-1. 3초, 3분 30분, 3시간을 봐도 좋은 포트폴리오의 조건 1-2. 건축 포트폴리오의 목적 : 대학원 or 취업 1-3. 건축 포트폴리오, 어떤 방식으로 작업해야 효과적일까? 2장 : 좋은 포트폴리오는 좋은 틀을 가지고 있다. 2-1. 많이 보아야, 잘 만들 수 있다. 2-2. 가로와 세로, 그리고 사이즈 2-3. 지키면 손해볼 것 없는 디자인 규칙 2-4. 정직한 포트폴리오로 승부보기 2-5. 여백의 중요성 3장 : 보다 완벽한 포트폴리오를 향하여 3-1. 작업했던 자료들 모두 끌어모으기 3-2. 수작업으로 아날로그 감성을 자극하라 3-3. 합격하는 건축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방법 3-4. 글씨체와 크기, 그리고 더 좋아보이게 만.. 2018. 8. 20.
[독일취업후]#9.드디어 공보험에 가입하다. 드디어 공보험에 가입하였다. 이제야 비로소 독일에서 거의 대부분의 진료를 무료로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지금까지 우리 가족은 가장 싼 사보험인 Mawista 보험(여행자 보험과 비슷한 혜택)에 가입을 할 수 밖에 없었는데, 난 이게 좀 마음에 걸렸다. 아이가 있어서 병원갈 일이 왕왕 발생하기 때문이다. 사보험은 '통증'을 동반하는 진료만 보상을 해주기 때문에 아이가 받아야 할 정기검진이나 예방접종은 모두 내 돈을 지불해야만 했다. 병원비가 저렴하면 문제가 되지 않지만, 이 곳은 병원비가 비싸서 간단한 진료만으로도 100유로 이상의 진료비를 내야했다. 접종이라도 하면...그 가격은 더...뛴다. 병원을 가야할 때마다 '혹시나 큰 돈이 나오면 어쩌나' 걱정했었는데, 이제 공보험에 가입했으니 그 걱정은 한 시.. 2018. 8. 19.
[독일취업후]#8.마침내 합격, 그리고 또 불합격 지금까지 면접을 본 회사는 총 5군데였다. 그리고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순번회사이름 인원출퇴근시간외국인비율 일의 종류 기타 합격 / 불합격 1 M 설계사무소 5 명 자전거 15분 20 % 주거 및 현상설계 신생회사 합격 2 B 설계사무소 180 명 자전거 15분 30-40 % 일반건축 및 현상설계 야근이 잦음 불합격 3 A 설계사무소 15명 대중교통 30분 10 % 고급 주거 건축 유명 아뜰리에 미정 4 KB 설계사무소 25명 자전거 5분 0 % 일반건축 및 현상설계 설립 60주년 불합격 5 K 설계사무소 30명 대중교통 45분 20% 일반건축 및 현상설계 집에서 멀다 합격 독일의 건축 설계회사 규모는 그리 크지 않다. 프로젝트가 꾸준히 있는 설계사무실들은 대부분 15-30 명 사이의 규모로 이루어져있.. 2018. 8. 9.
[독일취업후]#7.또 다른 면접과 첫번째 불합격 통보 지난 주, 유명 아뜰리에 면접을 찜찜한 기분으로 마치고 나오면서 다른 건축설계 회사로부터 면접을 보자는 이메일을 받았었다. 그리고 방금 면접을 보고 집으로 들어와 컴퓨터 앞에 앉았다. 기억이 사라지기 전에 어서 글을 써내려가야겠다.이 설계사무실은 Stuttgart 시내에 위치하고 있지 않다. 우리 집에서 U반과 버스를 갈아타고 가야한다. 매일 자전거만 타다가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니 조금 낯설었다. 또 버스시간이 30분에 1대, 혹은 2대 간격으로 있기 때문에, 혹여나 면접시간에 늦을까봐 생각보다 조금 이른 시간에 집에서 출발해야 했다. "띠링" 면접보러 가는 동안 메일이 왔다는 알람이 울렸다. 확인을 해보니, 세 번째로 면접을 본 설계사무실에서 온 메일이었다."안타깝지만 Herr CHOI는 우리와 일을 할.. 2018. 8. 7.
[독일취업후]#6.독일 아뜰리에 건축 설계사무소 면접 후기 건축 설계사무소 중에서 아뜰리에라고 불려지는 사무실이 있다. 한국에서나 독일에서나 아뜰리에 사무실들은 금전적 이득보다는 좀 더 예술적인 측면에서 건축물을 설계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는 작은규모의 설계사무실을 일컫는다. 오늘은 슈투트가르트에서 고급 주택과 개인 갤러리만을 설계하는 아뜰리에 면접을 다녀왔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건축가 아뜰리에는 아니지만, 그래도 이 동네에서는 꽤나(?) 잘나간다는 건축가였고, 직원은 10명을 두고 있다. 지원은 했지만, 기대는 안했기에 면접을 보자는 연락에 적잖이 놀랐었다. 놀란 마음을 억누르며, 다시 한번 내 포트폴리오에 대한 설명과 내가 왜 당신의 사무실에 지원을 했는지, 왜 독일에 오게됐는지 등 예상질문과 그에 대한 나의 답을 몇 번이고 되뇌었다. 한편으로는 이곳에서 .. 2018. 8. 3.
[단상]#27.내 블로그가 다음 메인에 소개되다니... 자고 일어났더니, 블로그 방문자가 2,000명이 넘게 들어와있는 것이 아닌가? "엥? 무슨일이지? 이 미천한 블로그에 왠 사람이 이렇게 많이 들어온거지?" 알고보니 내가 몇 일전 썼던 글이 다음 메인에 뙇!! 난 그냥 독일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기록하고 있었을 뿐인데, 이렇게 메인에 소개되다니... 블로그도 오래하고 볼일이다. 다음 메인의 힘을 빌어 하루 방문자 기록을 대략 3,100명으로 마감했다. 음... 그러니까 하루에 대략 100명 정도밖에 안들어오는 쩌리 블로그였는데, 한달 치 방문자가 하루만에 들어왔다. 허허허... 방문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려요! 더 열심히 기록해보겠습니다. 2018. 8. 3.
[독일취업후]#5.독일 중견 건축 설계사무소 면접 후기 세번째 설계사무실과 면접을 보고왔다. 이 설계사무실은 대략 25명의 직원을 두고 있는 중간 규모의 설계사무소였고, 슈투트가르트에서 50년 넘게 사무실을 운영해오고 있다. 나름 역사가 깊은 설계사무소라는게 인상적이었다. 실제로 나와 면접을 진행한 두 명의 독일인들은 슈투트가르트에서 오랫동안, 많은 프로젝트를 한 경험을 굉장히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었다. 그들이 생각하는 장점과는 다르게 이 회사는 우리집과 아주 가까운게 나에겐 장점이다.이 설계사무실과는 재미있는 일화가 있다. 바로 우리 가족이 처음으로 슈투트가르트에 도착한 날에 있었던 일이다. 우리는 한달간의 휴가를 마치고 하노버에서 슈투트가르트까지 비행기로 이동했다. 짐이 많은 관계로 택시를 타고, 임시 숙소까지 이동했다. 슈투트가르트 시내에 도착해 처음 .. 2018. 8.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