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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어린이 병원 첫 방문기!"


할로 ! 잘지내셨죠? 도이치 아재입니다. 몇 일 전, 아이 유치원 서류를 마무리 짓기 위해 어린이 병원에 방문했어요! 제가 독일어에 자유롭지 못하니, 일상에서 벗어난 새로운 일이 생길 때마다 두려움이 스믈스믈...피어 올라오는 건 어쩔 수 없나봐요... 


00. 들어가는 글


독일에서 아이를 유치원(혹은 어린이집)에 보내려고 하신다면, 반드시 병원에 들러 의사의 확인서를 받아야 합니다. 한국에서 어떤 종류의 예방접종을 맞았는지, 아이가 갖고 있는 알레르기나 평소 질병은 없는 지 등을 확인한답니다. 한국에서 서류를 챙겨 오실 때, 반드시 보건소에서 예방접종 확인서를 가지고 오세요!

독일로 출국 전 챙겨야할 서류 링크 -> (http://deutschaj.com/13)



01. 병원 위치 파악과 예약하기


저는 집 근처에 병원이 어디 있는지 잘 몰랐어요. 그래서 그냥 구글로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Kinderarzt 로 검색을 하니, 근처 병원들이 주르륵 나오네요. 역시 구글과 함께라면 뭐든 어렵지 않습니다. 운이 좋게도 평가가 제일 좋은 병원이 집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있네요. 전화를 걸어, 예약을 해야 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CHOI 라고 합니다. 유치원 입학 때문에 그러는데, 예약을 좀 할 수 있을까요?"

"언제로 해드릴까요?"

"내일 아침 10시에 예약이 가능할까요?"

"네, 그럼 내일 10시 15분으로 예약할게요"

"그럼 내일 아침에 가도록 하겠습니다."

생각보다 간단하게 예약을 끝마치고, 다음날 아침 아이 손을 잡고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02. 병원 진료받기


시간에 맞춰 병원에 도착해서 접수를 합니다. 저는 병원 방문이 처음이기 때문에, 집 주소와 이름, 그리고 어떤 종류의 사보험인지 적어 냈어요. 기다리는 동안 아이가 병원에 있는 장난감과 신나게 놀고, 저는 유치원에 제출할 서류와 예방접종 확인서 서류를 접수처에 제출했어요.

진료실에 의사 선생님과 간단히 인사를 하고 예방접종 체크, 동공 체크, 청진기로 숨소리 체크, 충치 체크 등을 간단히 진행했어요. 그리고 추가로 키와 몸무게를 쟀습니다.

"한국 계실 때, 예방 접종은 모두 마치셨네요. 추가로 맞아야 할 접종은 없어요. 학교 들어갈 때, 맞아야 할 접종이 있는데 아직 멀었으니 큰 신경안 쓰셔도 되겠어요. 근데 아이 키가 3살 치고는 크네요?"

"네~ 한국에 있었을 때도 아주 큰 편이었어요. 발달 검사도 했었는데, 키와 몸무게는 아주 큰 편이었어요.(우쭐우쭐)"

"혹시, 그 검사표도 가지고 오셨나요?"

"아니요, 그건 챙기지 못했네요."

"잠시 이쪽에서 몸무게와 키를 좀 재 볼까요?"

그렇게 키와 몸무게를 재시더니, 독일인들의 발달표에 우리 아이의 발달 사항에 체크 해주셨어요. 역시 평균보다 큰 키에 또 우쭐해지는 애비 마음 어쩔 수 없나봅니다. 이렇게 간단히 검진이 끝났고, 아들의 예방접종확인서는 복사해서 따로 가지고 가셨네요.

병원을 빠져나오면서, 5개월 동안 배운 독일어에 내심 뿌듯했네요. 간혹 문법을 틀리고, 유창하진 않았겠지만... 질문도 하고, 답변도 하고...어쨌든 독일어 문장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처리를 했다는 사실이 왜 이렇게 기뻤는지....ㅋㅋㅋ(그 날 오후, 어학원에서 듣기 시험을 보고 또 멘붕이 오긴 했지만...)


제가 한번 해보니까요, 병원 가는 거...그렇게 어렵지 않네요 :)



그럼 또 다른 포스팅으로 찾아뵐께요! Bis bald!

여러분의 공감과 댓글은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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