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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세금 등급 변경하기"


할로 ! 잘지내셨죠? 도이치 아재입니다. 오늘은 "독일에서 세금 등급 변경하기"에 대해 포스팅해 보려고 해요!


00. 들어가는 글


독일은 세금을 많이 떼는거 다들 알고 계시죠....? 내가 낸 세금이 복지로 돌아오니 아깝다고 생각하진 않지만요...(사실은 아까움) 음, 그래도 너무 많은 세금 때문에 손에 쥐는 돈이 적어진다면 그리 유쾌할 것 같진 않네요 :) 독일에서는 같은 월급을 받더라도, 결혼을 했거나 배우자가 일을하는지 안하는 지에 따라, 실수령액이 달라집니다. 바로 세금등급이라는 것 때문에 그런데요. 잠깐 살펴볼까요?


01. 간단히 알아보는 독일의 세금등급


- Steuerklasse 1 : 미혼, 이혼(아이X)

- Steuerklasse 2 : 한부모 가정

- Steuerklasse 3 : 결혼을 했고, 배우자 보다 소득이 월등히 높을 경우 (외벌이 가정의 경우, 일하는 사람이 이에 해당)

- Steuerklasse 4 : 결혼을 했고, 배우자와 소득이 동등할 경우 (맞벌이의 경우, 부부 모두 이에 해당)

- Steuerklasse 5 : 결혼을 했고, 수입이 없거나 적은 수입의 경우 이에 해당 (외벌이 가정의 경우, 돈을 벌지 않는 배우자가 이에 해당)

- Steuerklasse 6 : 직업을 두개 이상 가진 경우


예를 들어 저희 가족의 경우, 제가 일을 하고 와이프는 아직 일을 하지 않으므로 현재 소득이 없어요. 그래서 남편인 저는 세금등급 3 등급이고, 와이프는 소득이 없으므로 세금등급 5등급입니다. 이와는 반대로, 맞벌이 가정의 경우는 각각 세금등급 4등급으로 분류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제 세금등급이 3등급이 아닌, 4등급으로 잘못등록이 되어있었어요. 즉! 내지 않아도 될 세금을 지금까지 더 내고 있었어요. 어차피 잘못 책정된 세금에 대해선 소급이 되는 부분이라서... 바꿔야지... 생각만하고 차일피일 미루다보니, 벌써 연말이 다가오네요. 그래서 오늘 Finanzamt(피난츠암트_세무서)에 가서 변경하고 왔어요 :)


02. (결혼으로 인한) 세금등급 변경 신청서 작성하기


Antrag_Steuerklassenwechsel.pdf

해당 PDF는 "Antrag auf Steuerklassenwechsel bei Ehegatten/Lebenspartnern PDF"로 검색하셔도 되고, 위 첨부파일을 다운받으셔도 됩니다. 

독일에서 (혼인으로 인해) 세금등급을 조정하고자 할 경우, 위와 같은 신청서를 작성해야 합니다. 집에서 온라인으로 다운로드 받을 수도 있고, 직접 Finanazamt에 가셔서 직원 안내하에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빠른 일처리를 위해서는 미리 작성해 가는 게 아무래도 편리하지만, 그냥 Finanzamt 가셔서 "나 세금등급 바꾸고 싶어..." 라고 이야기하시면 큰 문제없이 바꾸실 수 있으실 거에요~

미리 신청서를 작성하실 분은 해당 파일을 출력 후, 자신의 SteuerID(세금번호, 독일에 거주등록을 하면 우편으로 날라옴)와 이름, 주소, 그리고 지금까지 적용된 세금 등급, 앞으로 바꿀 세금 등급에 체크를 한 후 Finanzamt에 제출하시면 됩니다. 자세한 작성방법은 아래 유튜브 링크를 걸어놓을게요 :)

https://youtu.be/eBpOkprxmyc



03. 세금변경 완료!


슈투트가르트에는 피난츠암트가 3개나 되는데, Nachname(성)의 첫 알파벳으로 구분이 되어있어요. 전 "최(Choi)"라서 C에 해당하는 1번 피난츠암트로 방문했습니다. 

- 피난츠 암트 1 : A부터 H

- 피난츠 암트 2 : I 부터 R

- 피난츠 암트 3 : S 부터 Z

예를 들어, 김씨와 박씨는 피난츠 암트 2를 방문해야 하고, 신씨는 피난츠 암트 3으로 방문을 해야하니, 슈투트가르트에 거주하고 계신 분들은 참고하세요 :) 전 피난츠암트 오픈 시간인 8시에 맞춰 방문했습니다. 번호표를 뽑으니, 2번입니다.(아깝다. 1등할 수 있었는데...)

한국의 은행처럼 전광판에 지정된 책상번호에 가서 세금등급을 변경하러 왔다고 이야기를 먼저 합니다.

"세금 등급 변경하러 왔어."

"너가 가져온 신청서 있으면 줄래?"

"응, 미리 작성해왔어. 여기. 혹시 다른 서류들도 필요하니, 뭐... 혼인관계증명서라든가..."

"아니 됐어. (투닥투닥 키보드를 두들기더니) 변경됐고, 다음달 부터 적용될거야."

"벌써 끝났어?"

"응. 잘가!"

"츄스!"

독일에서 처리한 업무 중 가장 빨리 끝난 업무였습니다. 저는 기타 다른 증명서를 확인안했지만(가져갔음에 불구하고), 혹시 확인할지도 모르니(독일은 케바케) "여권, 기본증명서, 세금번호, 혼인관계증명서, 가족관계증명서, 월급명세서" 등을 챙겨가시는 편이 나을 것 같습니다. 괜히 두번걸음하는 것 보단 준비해서 가는 게 나으니까요 :)


그럼 또 다른 포스팅으로 찾아뵐께요! Bis Bald!

여러분의 공감과 댓글은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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