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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 공보험에 가입하고 2주 정도 후, 와이프와 우리 아이의 건강보험카드가 우편으로 도착했다. 아이의 건강보험카드가 먼저 도착했고, 사진이 새겨진 와이프의 건강보험카드가 이틀 정도 뒤에 도착했다. 몇 일 뒤에 내 건강보험카드도 우편으로 수령할 것 같았으나(?), 일주일 정도 기다려도 오지 않았다. 당장 아프지도 않고, 급하게 카드를 갖고 있어야 할 상황은 아니었기에 그냥 기다리고만 있었다. 이런 찰나에 TK로부터 카드 대신 우편을 하나 받았다.

"당신의 여권 사진이 없으니, 온라인으로 업로드를 하든지 우편으로 보내 주세요" 라고 써있었다.

'엥? 보험신청할 때 직원한테 사진 다 주고 왔는데...' 이게 뭔 소린가 싶었다. 안봐도 뻔하지, 누군가 중간에 일을 잘못한거다. 간단히 사진을 스캔해서 온라인으로 업로드를 한 후, 보험가입 시 나를 담당했던 직원에게 이메일을 보냈다.

"나만 빼고 우리 가족 모두 보험카드를 받았어. 혹시 내 카드가 보내졌는지, 안보내졌는지 확인해 줄 수 있어?"

다음 날 아침, 바로 메일이 왔다.

"너에게 오늘 보험카드를 보냈다는 소식을 전할 수 있어서 기쁘다"

내가 메일보내니까 부랴부랴 카드를 보내놓고는... 뭐가 그렇게 기쁜거니...? 하하... 어쨌든 카드문의를 하고나서 이틀 뒤, 내 건강보험카드까지 무사히 수령했다. 그 동안 우리 가족의 건강을 책임진 사보험(마비스타, 케어컨셉) 회사에도 메일을 보내 시원하게(?) 탈퇴했다. 이렇게 보험 관련된 모든 일들이 끝났다.

우리에게 뜻 깊은 건강보험카드

이제 병원갈 때 구차하게 뭘 설명할 필요없다. 예전엔 병원에 갈 때마다 '내가 마비스타라는 사보험인데, 어쩌구 저쩌구...' 이런 저런 상황을 설명해야 할 경우들이 있었는데... 이제야 비로소 카드 하나 들고, 당당히 갈 수 있겠구나! 훗.

이런거 해보고 싶었다. 여기 보험카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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